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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089
한자 河川
영어공식명칭 Stream
이칭/별칭 강,천,수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동호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개설]

지표면에 내린 비[雨] 또는 눈[雪]은 분수계(分水界)[인접하여 있는 하천 유역을 나누는 경계]를 따라 집수되고, 집수된 물은 지표면의 유로를 따라 흐르게 된다. 이를 하천(河川)이라 하며, 강·천·수 등으로도 불린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금강 수계에 포함된다. 하천법이 적용되는 하천이면서 국토교통부장관의 관리를 받는 국가하천 2개와 하천법이 일부만 준용되는 지방하천 43개소 등 총 45개의 하천이 있다.

[특성]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은 금강 수계에 해당한다.

하천의 주요 특성은 첫째 금강을 제외하면 지형적으로 저산지성 또는 중산간 지대에서 형성되는 하계의 특징을 나타내 하천 길이가 짧고 불규칙한 하계망과 수지상 패턴이 나타난다.

둘째 세종특별자치시를 통과하는 금강미호천과 합류하는 부근부터 북동-남서 방향으로 크게 전류한다. 이는 지질구조선의 영향을 받아 산지 방향과 일치하여 흐르기 때문이다.

셋째 세종특별자치시의 하천 주변은 기반암인 화강편마암 및 대보화강암의 영향으로 구릉성 평탄지 및 제4기 충적층이 발달하여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하계망은 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다.

제1 지류로는 미호천, 내삼천, 삼성천, 제천, 용수천, 대교천, 원봉천, 도남천, 외천천, 곡교천 등이 있다. 제1 지류 중 미호천은 가장 많은 2~4개 이상의 지류를 가지고 있는 국가하천이다.

제2 지류로는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조천·노송천·월하천·봉암천·문주천·연기천이 있으며, 삼성천으로 유입되는 유천천이 있다. 또한 제천으로 유입되는 방축천, 용수천으로 유입되는 봉곡천·성강천·안산천·금천·내동천, 대교천으로 유입되는 용두천·신치천·송정천·근동천·정계천·율곡천·은룡천이 있다. 마지막으로 곡교천으로 유입되는 양안천, 맹곡천이 있다.

제3 지류로는 조천으로 유입되는 덕현천·북암천·송성천·노장천·내창천, 월하천으로 유입되는 쌍류천·국촌천·용호천이 있다.

제4 지류로는 국촌천으로 유입되는 행화천이 있다.

[주요 하천 현황]

1. 금강

금강은 국가하천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거의 모든 지류를 포함한다. 면적은 9912.15㎢, 유로 연장은 397.79㎞, 기점의 계획상 하폭은 125㎞, 종점의 계획상 하폭은 1,715m이다. 금강의 최상류부는 지방하천에 해당하며, 전라북도 진안군의 용담호부터는 국가하천에 해당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 해당하는 금강 유역은 상류부의 부강면에서 하류부의 장군면에 이르는 구간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내에서의 금강 하계망 제1 지류로는 미호천, 백천, 내삼천, 삼성천, 제천, 용수천, 대교천, 원봉천, 도남천, 외천천 등이 있다. 제2 지류로는 조천, 노송천, 월하천, 봉암천, 문주천, 연기천, 유천천, 방축천, 봉곡천, 성강천, 안산천, 금천, 내동천, 용두천, 신치천, 송정천, 근동천, 정계천, 율곡천, 은룡천 등이 있다. 제3 지류로는 덕현천, 북암천, 송성천, 노장천, 송곡천, 내창천, 쌍류천, 국촌천, 용호천 등이 있다. 제4 지류로는 행화천이 있다.

2. 미호천

미호천은 국가하천에 해당하고, 충청북도 음성군 부용산에서 발원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의 미호천은 상류부의 연동면에서 하류부의 금남면 금강 합류점까지 유역을 의미한다. 미호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고, 금강의 제1 지류에 해당한다. 미호천 면적은 1,855.35㎢, 유로 연장은 89.2㎞, 하폭은 450~590m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미호천으로 유입하는 지류로는 조천, 노송천, 월하천, 봉암천, 문주천, 연기천 등이 있다.

3. 조천

조천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달전리에서 발원하여 번암리미호천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면적은 56.48㎢, 유로 길이는 15.70㎞, 하폭은 32m 정도이다. 비암사운주산성을 비롯하여 충신·효자·열녀비, 변응정 사당, 문목사, 충정사, 전의초수 등 문화유산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조천에는 식물 176종류와 포유류 25종, 양서류 8종, 파충류 9종, 조류 50종, 어류 12종 등 다양한 생물 서식지이기도 하다. 하류부에는 연꽃공원, 물억새 군락지, 벚꽃길,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4. 연기천

연기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산리에서 발원한다. 연기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금강의 제1 지류인 미호천에 합류한다. 면적은 14.28㎢, 유로 길이는 8.82㎞, 하폭은 18m 정도이다. 연기천미호천과 마지막으로 합류하는 지천이며, 연서면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접경지이다. 계획도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연기천 합수부를 시작으로 미호천 우안은 한별리·누리리·세종리, 좌안으로는 연동면 용호리·다솜리부강면 합강리·집현리로 이어진다.

5. 월하천

월하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기점은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청라리기룡리이다. 월하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고, 금강의 제1 지류인 미호천에 합류한다. 금강의 제3 지류인 국촌천은 연서면 국촌리에서 월하천에 합류한다. 월하천의 면적은 4.57㎢, 유로 길이는 14.57㎞, 하폭은 46m 정도이다.

6. 봉암천

봉암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에서 발원하여 봉암리미호천에 합류한다. 봉암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고, 금강의 제1 지류인 미호천에 합류한다. 봉암천의 면적은 11.28㎢, 유로 길이 8.14㎞, 하폭 32m 정도이다.

7. 대교천

대교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에서 발원하여 송학리·용현리·송문리·평기리·도계리·대교리·봉안리·산학리를 거쳐 금암리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대교천금강을 본류로 하며 면적은 65.75㎢, 유로 길이는 21.64㎞, 하폭은 55m 정도이다. 대교천은 규모가 큰 충적평야들을 형성하였고, 이로 인하여 큰 마을들이 자리 잡게 되었다. 송학들의 학미·들말, 평기 앞들의 벌터·송정·문성·회골·구셋골, 구례들의 장밭들·행정 등이 여기에 속한다.

8. 삼성천

삼성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에서 발원하여 반곡리에 다다르면 금강에 합류한다. 삼성천금강의 제1 지류이다. 면적은 33.82㎢, 유로 길이는 9.3㎞, 하폭은 70m 정도이다.

9. 방축천

방축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산울리에서 발원한다. 방축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고, 금강의 제1 지류인 제천으로 합류한다. 면적은 8.01㎢, 유로 길이는 4.68㎞, 하폭은 40~50m이다. 방축천은 도심 속에 테마하천공원으로 조성하여 세종특별자치시만의 휴식공간이자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음악분수, 부조벽화, 왕버들, 수국원, 암석원, 미디어 벽천, 자연석 폭포 등이 있다. 유지용수 공급은 금강에서 취수하며, 유지용수 없이도 실개천 형태를 띤다.

10. 용수천

세종특별자치시를 흐르는 용수천은 지방하천에 해당하고, 금남면 성강리에서 발원하여 연기면 세종리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용수천금강을 본류로 하고 있다. 면적은 95.29㎢, 유로 길이는 20.9㎞, 하폭 70m 정도이다.

11. 문곡천

문곡천의 하천 연장은 3.9㎞인 소하천에 해당하지만 하폭은 15m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홍수 시엔 유량이 많지만 갈수기에는 유량이 매우 적어 평상시는 건천(乾川)[조금만 가물어도 이내 물이 마르는 시내]이나 다름없다. 금강의 제1 지류인 백천에 합류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원사업은 문곡천의 수질 개선과 하천 내 서식지 복원, 야생동물 생태통로 확보 등이 목적이다.

12. 백천

백천부강면 행산리갈산리를 지나는 지방하천이다. 유로 길이는 8㎞, 하폭은 7m 정도이다. 홍수기를 제외하면 평상시엔 건천 형태를 띤다. 백천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전인 충청남도 연기군에서 2006년에 취약방재시설지구로 지정한 하류부, 충청북도 청원군[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2010년에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한 상류부 등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로 분류되어 있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는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

13. 제천

제천아름동나성동을 지나는 지방하천이다. 면적은 25.85㎢, 유로 길이는 7.55㎞, 하폭은 9m 정도이다. 제천은 상류부로부터 흘러 다정동에서 방축천이 합류되어 금강으로 함께 흘러 들어간다. 제천변에 해당하는 종촌동에 제천뜰근린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제천뜰근린공원에는 농구장, 게이트볼장, 나무숲 등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보존 및 활용]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큰 하천은 금강이다. 다음으로 큰 미호천은 북-남 방향으로 금강에 유입된다. 제천 및 방축천 등은 도심부를 흐르고 있다. 금강에는 수중보인 세종보가 건설되어 있으며, 미호천과 합류하는 합강리에는 합강습지가 발달하여 있다.

정부청사를 포함한 신시가지 건설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도심부의 하천은 새로운 유로와 함께 생태하천 형태로 조성되었다. 구시가지인 조치원읍을 동쪽으로 통과하는 조천은 유로의 직선화와 홍수 방지 대책 등 인공적 변화로 옛 모습이 사라졌지만 최근 친수 공간으로 변화하려는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이 진행되어 시가지와 인접한 하천 변은 꽃 단지 및 산책로 조성과 체육 시설 설치 등으로 공원화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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