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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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磻岩里 |
영어공식명칭 | Beonamri |
이칭/별칭 | 반암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주현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번암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鳥致院邑)에 있는 법정리로, 번암 1·2리로 나뉘어 있다.
[명칭 유래]
번암(磻岩)은 강바위라는 뜻으로, 조천과 미호천 합수 지점인 번암 배수장 앞에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예부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유명한 곳이었다.
자연마을로는 번암, 산직말 등이 있다. 번암마을은 번암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 유래 또한 번암리와 같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연기현 북일면에 있었다. 1914년 북일면과 북이면이 통합될 때 일부를 월하리에 떼어 주고 번암리로 북면에 속하였다가 1917년 북면이 폐지되면서 연서면에 소속되었다.
1940년 조치원읍에 편입될 때 일제의 지명 변경에 따라 번암정으로 불리었다.
1947년 번암동으로 개칭되었고, 1988년 번암리가 되었다.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법률 제10419호] 제6조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번암리는 조치원 남단에 있다. 동쪽은 죽림리, 남쪽은 조천과 연서면 월하리, 서쪽은 연서면 월하리, 북쪽은 죽림리와 연접하여 있다.
[현황]
2020년 8월 기준으로 총 833가구에 1,5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1.012㎢이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조치원 내 가구 비율 4.2%, 인구 비율 3,7%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조치원읍 전체 가구는 10.8% 증가하고 인구는 2.6% 감소한 것에 비하여 번암리 가구는 12.6% 증가하고 인구는 3.3% 증가하였다.
주변에는 세종경찰서, 홈플러스, 조치원체육공원, 세종도원초등학교 등이 있다.
조치원 시가지의 최남단부인 번암리 일대에서는 국도 제1호의 공주~천안 간 도로에서 국도 제36호의 공주~청주 간 도로가 분기[번암 사거리]하고 있어 교통 요지를 이루고 있다.
국도 제1호 변과 번암리 일대에는 단무지 등 염장식품, 장류 등을 생산하는 식품 가공공장, 섬유공장, 금속공장, 제지공장 등이 있다.
현재 조치원의 특산물은 복숭아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불과 1990년대까지만 하여도 번암1리 주민들은 단무지를 만드는 무 농사를 대대적으로 경작했다.
특히 마을에 단무지 무를 염장하는 단무지 공장이 마을에 10곳이 있었을 정도로 번암1리는 단무지 무 농사를 짓는 가구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당시 충청남도 단무지 무의 주산지는 조치원, 조치원 중에서도 단연 번암리였다.
당시 일반 농사보다 수입이 좋은 무 농사를 짓기 위하여 마을에 사는 주민이 가장 많았고, 지금과 비교해도 월등할 정도로 마을 주민 수입이 가장 좋은 시기였다.
현재는 수요가 없어서인지 마을에 있던 염장 공장은 전부 문을 닫았다. 때문에 무 농사를 짓던 주민들은 시대에 발맞추어 복숭아와 배 농사를 짓거나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 때문에 상업을 한다거나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주민도 많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