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을 잇는 일반 국도.

[개설]

국도 제36호는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까지 연결되는 도로이다. 한반도 중부지역을 서해에서 동해로 연결하는 국도 제36호는 지역 개발과 물동량 수송, 관광 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종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봉안리에서 조치원읍 상리를 지난다.

[명칭 유래]

국도 제36호는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대천항을 기점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 교차로를 동서로 잇는 횡축 일반 국도다. 노선명은 보령~울진선이다.

[제원]

2018년 기준 총 길이는 300.9㎞이다. 그중 왕복 2차선은 107.8㎞, 왕복 4차선은 183.5㎞이고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전국 24개 동서 노선 가운데 하나인 간선 국도이다. 전체 길이 100m 이상의 장대교가 16개소, 소교량 58개소가 있다.

[건립 경위]

국도 제36호는 전국 24개 동서 횡단 노선 가운데 하나로, 서해안부터 동해안까지 교통 접근성을 높히고 중부 산간 내륙지역의 도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반도 중부 내륙 산간지역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도로 폭이 좁고, 왕복 2차선로가 많으며 기울기가 심한 편이다.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봉안리와 공주시 송선동을 잇는 국도 제36호 1구간 확장 공사는 2017년 10월 완공되었다. 2013년 5월에 착공한 세종~공주 도로[1구간] 확장공사는 총 거리 6.3㎞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 도로 폭도 18.5m에서 31m로 확장되며 양 도시 간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를 비롯해 운전자 휴식공간도 조성된다. 2017년 2월에는 2020년을 완공 예정으로 세종~공주[2구간] 도로 건설 사업이 시작되었다. 2구간 사업은 공주시 송선동에서 공주나들목(IC)까지 총 3.1㎞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도 제36호 세종~공주 간 도로 확장은 논산천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만들어 충청남도 서남부·호남 지역과 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 간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주민 편의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현황]

국도 제36호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봉안리 공주시 경계 하봉교차로에서 종촌동, 연기면, 연서면을 지나 조치원읍 상리와 청주시 오송읍 경계에 이르는 구간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동서로 잇는 국도이다. 국도 제36호의 세종특별자치시 구간은 장군면 봉안교차로[사거리]까지의 구간이 공주시 월송동 송선 교차로에서 시작되는 장기로(長岐路)와 연결되고 중복된다. 종촌동 너비뜰 교차로에서 조치원읍 번암사거리를 잇는 구간은 세종로[국도 제1호]와 중복된다. 조치원읍 번암삼거리와 상리사거리를 잇는 허만석로(許晩石路)를 지나며, 상리사거리에서 조천교 구간은 조치원로와 중복·연결되는 간선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