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산울동은 산울타리에서 유래한 한글 명칭으로 푸르고 포근한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산울동은 빗돌마을로도 불린다. 갈운리에 위치한 빗돌거리는 돌로 만든 할아버지 미륵과 할머니 미륵이 있는 양지말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 조선시대에는 연기현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기군 남면에 편입되었다.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의 연기리·고정리·갈운리 일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산울리가 되었다가 2020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산울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산울동은 대부분 얕은 산지와 평지 지역이다. 정안 방향 국도 제43호가 지나가는 우측의 완만한 산지에는 은하수공원이 있고, 조치원 방향 국도 제1호가 통과하는 북쪽에는 넓은 면적에 세종필드 GC가 있다. 은하수 공원의 산지에서 흘러내린 소규모 하천은 남쪽을 지나면서 제천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유입한다. 국도 제1호 남동 지역은 행복중심복합도시 개발지역이다.

[현황]

산울동은 연기면의 북서쪽에 있으며 면적은 2.9㎢이다. 주민들은 마을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되면서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주민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교통은 마을의 남서 방향으로 국도 제43호와 남동 방향으로 국도 제1호가 통과하며 인근에서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다.

산울동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첨단지식기반 지구로 6-3생활권이다. 6-3생활권 계획의 주제는 힐 밸리(HEAL Valley)로 자연친화적 보행 중심의 거주특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HEAL은 사람중심[Human-Oriented], 친환경[Eco-Friendly], 선진교육[Advanced Edu], 경관특화[Landscape Specialized]의 각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사람중심은 지형을 감안하여 효율적인 교통 및 보행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생활권 대부분을 보행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다. 행복도시의 상징성을 갖도록 단독주택, 테마형 근린생활시설, 공원계획 등에 친환경이 적용된다. 선진교육으로는 국내 최초의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도입하여 교육과정을 선진화한다. 경관특화는 건축물 입면 특화 및 랜드마크 타워 도입 등을 활용하여 건축물 디자인의 새로운 지향점을 만들 계획이다. 주거공간은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 주거단지를 도입하며, 공동주택 7,645호와 단독주택 363호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