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세종호수공원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세종축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12년 7월 1일 연기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래 세종시를 알리고 세종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연기군 당시 개최되던 지역축제[도원문화제, 왕의물 축제] 중 일부를 통합하여 세종축제로 명명하고 2013년부터 매년 10월 초에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세종시민의 의견을 축제에 적극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종축제는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묘호(廟號)[임금의 시호]를 딴 도시임을 반영하여 축제의 주요 목적을 세종대왕과 한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한편 한글 문화 산업 가치 재조명을 통한 한글 산업과 축제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매년 10월 초 ‘한글날’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주요 행사 기간은 사흘이다. 세종축제 기간에 세종푸드트럭페스티발, 건축문화대전 등 다양한 축제와 연계하는 등 축제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다.

[행사 내용]

세종축제는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성장하고 있다.

세종축제는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10월 9일)을 기점으로 시행된다. 축제 콘텐츠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과학·인물을 연상할 수 있도록 대규모 주제공연[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 노을 음악회 등], 한글 창의 산업전[한글 피아노, 한글 의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한글 관련 상품 전시 및 판매], 천지인 놀이터, 시민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비롯하여 세종시민 주민자치위원회 행사로 구성된다.

세종축제는 해마다 부제를 설정하여 세종축제의 지향점을 밝히며, 세종특별자치시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브랜드 공연과 연계하여 구성한다.

세종축제의 브랜드 공연은 세종호수공원 일대인 장남평야에 터를 잡고 산 부안임씨 임난수 장군과 임대수 의병장의 이야기를 극화한 세종축제 주제공연인 「장남평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이 17곡을 공연하는 「한글꽃내리고」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하여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브랜드 공연은 세종대왕 전시회, 여민락 교향시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망라하여 발전하고 있다.

한편 세종축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세종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어린이 합창 잔치와 전국 세종 사랑 백일장 등]과 참여형 프로그램[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 싱싱노래자랑, 지역주민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도시 성장에 따라 국제교류도시공연[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구이저우성 공연단], 블랙이글스 에어쇼, 어가행렬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현황]

세종축제는 세종시민과 전문가가 중심이 된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하여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세종축제에서는 세종시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여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세종대왕 국제 전시회, 여민락 교향시 등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