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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28
영어공식명칭 Yaksagol
이칭/별칭 약색골,약샘골,약삭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노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기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8년 12월 31일 - 『연기군지』 804~806면 수록
성격 지명설화
주요 등장 인물 김노인|남편을 잃은 여인|박천석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정절을 지키기 위한 여인의 자결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노송리의 약수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약사골」 설화는 고려시대 연동면 노송리에 있던 강당[서당]의 서생인 박천석이 남편을 잃은 여인을 겁탈하려 하였고, 저항하던 여인이 자결하자 이후 약수터의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지명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연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연기군지』에는 최문휘의 『충남전설집』이 출전으로 되어 있다.

[내용]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노송리에 약삭골이라는 샘이 있다. 이곳에는 고려시대 당시 서생을 가르치는 큰 강당이 있었고, 김노인이라는 이름난 선생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강당 주위에 남편을 잃고 소복으로 다니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 여인에게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김노인의 훈계가 있었지만 많은 서생이 여인을 차지하려 하였다. 서생이던 박천석도 여인을 차지하려고 고민하다 여인의 남편인 척 글을 읽었다. 여인은 죽은 남편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박천석에게 다가갔다. 박천석은 남편 행세가 통하였다고 생각하며 여인을 겁탈하려 하였는데 여인은 남편이 아님을 알고 너무 부끄러워 도망쳤다. 그리고 여인은 약수터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여인의 자결 후 약수터에는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고, 강당에는 온갖 해충이 많아져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후 약수가 나오던 자리는 약색골로 고쳤다고 하며, 약샘골로 부르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약수가 나오는 샘과 관련하여 전하는 지명전설이며, 정절을 지키려다가 자결한 여인에 대한 전설이다.

[참고문헌]
  • 『연기군지』 (연기군지편찬위원회, 1988)
  • 세종특별자치시청(https://www.sej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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