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
-
충청남도 서산의 대표적인 해안 지형으로 태안반도의 중북부에 있는 만. 가로림만은 육지 쪽으로 깊숙이 만입된 반폐쇄성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척의 영향을 적게 받아 우리나라 최대급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가로림만은 길이 25㎞, 폭 2~3㎞에 달하고 병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길게 만입되어 있다. 가로림만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
간월도는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포구 마을이다. 본래는 천수만 내에서 안면도에 딸린 황도와 더불어 가장 큰 섬이었다. 그러나 1982년 10월 26일 물막이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대대로 갯가에 의지하여 살아온 간월도는 뭍으로 변했다. 가구 수는 80여 호에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 마을로는 큰말·벗말·달박골·갱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의 집성촌은 대체로 16세기 내지 17세기에 입향하여 정착한 성씨들이다. 대산읍 집성촌의 성씨는 본관과 지명을 함께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곰섬 김씨[김해 김씨], 갈머리 김씨[경주 김씨], 개화동 김씨[경주 김씨], 탑골 김씨, 그마재 장씨[인동 장씨] 등이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어촌과 섬마을에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고기를 잡던 전통 어구. 함정 어구(陷穽漁具)의 일종인 독살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기 위하여 바다 쪽을 향해 말굽[U] 모양으로 쌓은 돌담이다. 밀물과 함께 바닷가로 밀려온 어류들은 썰물이 되어 빠질 때 자연스레 돌담 가운데 ‘불뚝[임통]’에 갇히게 되고, 어민들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되...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한 지역 고유의 음식. 충청남도 서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다양한 특산물이 있는 만큼, 이들 산물을 이용한 서산만의 고유한 토속 음식들이 많이 있다. 또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서산 고유의 토속 음식들은 조리법을 비롯해 음식의 맛 또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어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서산의...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수면에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국제수로기구[IHO]에서는 섬의 표면적이 1㎢ 미만이면 암도(rock), 1~10㎢이면 소도(islet), 10㎢ 이상이면 도서(island)로 분류하고 있다. 서산을 포함한 충청 해역은 해안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여러 섬들과 크고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방의 섬은 주로 천수...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어선이 이용하는 어업 활동의 근거지. 어항은 어업 활동의 지원 기지, 수산물 유통 기지, 어촌 지역 사회 기반 시설, 도시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촌 어항법」 제2조에는 어항의 종류를 국가 어항, 지방 어항, 어촌 정주 어항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가 어항은 해양수산부장관, 지방 어항은 시도지사...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에 있는 섬. 우도의 지명은 섬의 생김새에서 유래하였는데, 중왕리에서 만조 때에 섬을 바라보면 큰 소가 누워 있는 것처럼 보여 소섬, 쇠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소를 키우면 안된다는 금기의 전설에서 유래하였다는 속설도 있다. 우도는 서산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섬으로, 남북 2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다...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있는 섬. 웅도는 가로림만 내에 있는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북쪽의 육지에서 약 700m 떨어져 있고 남서쪽에 고파도가 위치한 유인 도서이다. 웅도에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산 것은 조선 시대의 문신 김자점(金自點)[1588~1651]이 귀향을 오면서부터이다. 웅도는 서산군 지곡면의 관할 지역에 편입되어 있다가 1914년에 행정...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있는 갯벌 체험장. 웅도(熊島)는 가로림만의 동쪽에 있는 섬으로 형태가 곰이 웅크리고 앉은 모양과 같은 데서 유래되었다.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갯벌과 하루에 두 번 정도 썰물 때 바닥이 드러나는 300m가량의 도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의 섬으로 이러한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갯벌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웅도리 어...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웅도 당제는 음력 정월에 택일(擇日)하여 동편말과 큰말 사이에 있는 당산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웅도 당제는 경문을 읽는 경쟁이[법사]가 주관하였다. 마을에서는 제비(祭費)를 집집마다 추렴하여 경쟁이에게 준다. 경쟁이는 이것으로 제물을 직접 구입하였다...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웅도리(熊島里)는 곰섬에 있는 마을이다. 곰섬은 섬의 형태가 곰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명칭인데, 후에 지명을 한문으로 표기함에 따라 웅도(熊島)가 되었고 마을도 웅도리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곰섬[熊島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웅도리는 본래 서산군 지곡면 관할이었다가 1914년 행...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 서산시 대산읍 소재지인 대산리를 통과하는 국도 29호선에서 서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오지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로리 광암마을 삼거리에 이른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연륙교가 가설되어 육지와 교통이 순조롭다. 웅도리 조개더미 유적은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동편말마을의 높이 80m의 산봉우리에서 서쪽...
-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토양 등의 지리적 조건. 서산 지역은 대부분의 산지가 심층 풍화를 받아 남동부 일대에 높이 400~600m 내외의 산으로 이루어진 가야산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서산시 팔봉면의 팔봉산[362m], 부석면의 도비산[352m]과 같은 높이가 낮은 산들이 형성되어 있다. 즉, 낮은 구릉 형태의 침식 평탄면과 해안 지방의 간석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서산시는 산지가 대부분 300m 내외로 고도가 낮고 저평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가야산의 서쪽은 해안 평야와 해안 지형들이 발달해 있고, 동쪽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다. 북쪽에는 연화산과 팔봉산 등이, 남쪽에는 도비산 등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산지로부터 북쪽으로는 대산반도,...
-
충청남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반도. 행정 구역으로는 서산시, 태안군, 예산군, 당진군이 속해있다. 태안반도 지역은 동쪽의 가야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낮은 산지가 주축을 이루며, 팔봉산, 금강산, 망월산, 백화산, 도비산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20m 이하의 완경사 지형이다. 산지의 기반암은 심층 풍화되어 토양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있고, 산지들 사...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좁은 해안 어귀에 배가 드나드는 길목. 서산시의 항구와 포구는 무역항과 어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역항은 국내외 무역선의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고 국제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관세 부과, 검역, 출입국 관리, 동식물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보세 창고 등 설비를 보유해야 한다. 국가 어항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고 관리하며, 현지...
-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땅과 자연 형세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인간의 삶이나 죽음과 관련된 장소, 가령 묘지, 가택, 관청, 사찰, 마을, 도시, 수도 등의 입지 선정 및 방위 배치, 공간 구성 등에 사용해 온 한국의 전통 지리학이자 공간 인식 체계이다. 풍수는 인간의 삶과 관련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과 환경 간의 관계 등에 관심을 갖...
-
충청남도 서산 지역 해안에서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되는 해안 절벽. 서산의 해식애는 파랑의 에너지로 인해 절벽이 깎이고, 그 과정에서 암설이 떨어져 내리면서 급경사를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해식애는 한반도의 동해안과 같이 큰 파랑이 발달한 산지성 해안에 잘 발달하지만, 노년기의 구릉성 지형이 바다로 돌출한 서해안에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식애가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