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개설]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주된 산업이 농업과 수산업 중심의 1차 산업이었다. 그러나 대형 방조제의 건설과 함께 도로가 확·포장되고, 산업 단지의 조성과 함께 각종 산업체가 입지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등 일대 변혁 일어나 산업 구조가 점차 2·3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었다.

서해안 개발에 따라 대산반도를 중심으로 한 대산임해공업단지 등 대단위 철선 해체 및 관련 단지, 중공업 단지, 석유 화학 및 금속 기계 공업 단지 등에 현대, 삼성, 롯데, LG, KCC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입주하여 유화산업 클러스터 구축하면서 2,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무공해 정밀 화학의 추진과 함께 현대파워텍, 동희오토, 현대다이모스가 입주하고 자동차 전문 단지 조성과 함께 기아자동차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대산항과 서해안고속국도 등 물류 수송 체계를 갖춘 산업 입지의 최적지로서 대규모 산업 단지에 239개 기업체가 가동 중에 있어 동북아 시대 신산업 지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현황]

1. 사업체

2009년 기준 서산시의 공업 관련 사업체 수는 모두 952개, 1만 5337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전체 9,756개 중 952개로 9.8%에 불과하지만, 총 4만 7051명의 종사자 중 1만 5337명, 32.6%의 종사자가 공업에 종사하고 있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종사자 수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 산업 단지 및 농공 단지 현황

2009년 기준 서산시의 산업 단지 및 농공 단지는 총 12개로 총면적 1만 6913㎡에 76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6,306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1개의 국가 단지와 4개의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밖에 4개의 일반 단지를 조성중이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 서산바이오웰빙특구,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등 새로운 전략 산업 기지이자 북방 교역의 교두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