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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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간행된 『금강경』 주석서. 세조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의 전적을 간경도감에서 번각하도록 하였는데, 금강반야경소개현초 권4~5은 그 가운데 한 책이다. 금강반야경소개현초 권4~5의 판식은 상하단변(上下單邊) 판고(板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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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행정구역의 명칭. 낙안군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에 처음 사용되었다. 백제시대에는 분차군(分嵯郡), 신라 경덕왕 때는 분령군(分嶺郡), 고려시대에 처음 낙안군(樂安郡)으로 기록되었다. 고려 전기에 낙안군은 수령이 파견되지 않는 속현이었다. 995년(성종 14)에는 해양도 소속으로 승주에 설치되었던 연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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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담당(湛堂)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9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담당에 관한 기록에 ‘담당국사(湛堂國師)’라 하였으므로 시호가 ‘담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조계산 송광사사고』의 「담당국사편」에는 “국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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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간행된 『대반열반경』의 주석서. 대반열반경소 권9~10은 담무참(曇無嘴)이 번역한 『대반열반경』 40권을 당나라 법보(法寶)가 주석한 책이다. 세조는 고려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의 전적(田籍)을 간경도감에서 번각하도록 하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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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 금룡사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금속활자본으로 간행한 최초의 『능엄경』 언해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중인도 승려 반랄밀제(般剌蜜帝)가 705년(성덕왕 4) 당나라에서 한역한 경전이다. 제목을 줄여서 ‘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 부르며, 모두 10권으로 이루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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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간행된 『대승아비달마잡집론』의 주석서. 세조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의 전적을 간경도감에서 번각하도록 하였는데,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권13~14은 그 가운데 한 책이다.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 권13~14의 판식은 상하단변(上下單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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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간행된 과문. 세조는 고려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의 전적을 간경도감에서 번각하도록 하였는데,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은 그 가운데 한 책이다.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의 판식은 상하단변(上下單邊) 판고(板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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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461년 간행된 『법화경』 주석서. 묘법연화경찬술 권1~2은 당나라 승려 혜정(慧淨)[578~645]이 『법화경』에 대해 찬술한 주석서이다. 세조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간행한 ‘교장(敎藏)’의 전적을 간경도감에서 번각하도록 하였는데, 묘법연화경찬술 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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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선암사 운수암은 선암사 북동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1㎞가량 오르면 나타나는 암자이다. 운수암이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가장 빠른 기록으로는 1644년 탄해(坦海) 비구에 의해 목조관음보살 좌상이 조성되었다는 보살상의 대좌 묵서여서, 17세기 중반에는 암자가 존재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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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감로암에 있는 원감국사 충지의 비석.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2]의 생애를 기록한 탑비이다. 송광사 원감국사비는 김훈(金曛)이 왕명을 받들어 비문을 짓고, 1314년(충숙왕 1) 문인(門人)인 대선사(大禪師) 정안(靜眼)과 대선사 진적(眞寂) 및 신열(神悅) 등이 비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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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의 사천왕상 복장에서 발견된 유물. 순천 송광사 천왕문에 안치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보물 제1467호]은 흙으로 만든 소조상(塑造像)이다. 2004년 1월~2월 사이 해체 보수 과정에서 1628년(인조 6)에 ‘중조(重造)[다시 조성함]’라는 묵서(墨書)가 발견되었다. 조선 세조 대에 조성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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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 천왕문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은 세조 연간에 처음으로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정유재란으로 훼손된 천왕문과 사천왕상은 1609년(광해군 1)에 천왕문이 중수되고, 1628년(인조6)에 수화사 응원(應圓)을 중심으로 고한(高閑), 석호(釋湖), 법해(法海), 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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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1275년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가 발급한 문서. 법지는 원나라 불교계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제사(帝師)가 발급하는 문서를 말한다. 원나라에서는 황제가 발급하는 ‘성지(聖旨)’를 비롯하여 황족이 내리는 ‘영지(令旨)’, 왕비나 공주가 내리는 ‘의지(懿旨)’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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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순천시의 옛 지명 조선의 지방통치제도는 태종 대에 확립되어 세조 대에 일부가 수정되었는데, 그 내용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수록되었다. 조선의 지방통치제제는 기본적으로 고려의 체제를 답습·보완한 것이였다. 다만 고려에 비하여 몇 가지 개선된 점이 있었다. 첫째 상급 지방통치제도인 도제가 확립되고, 그에 따라 8도가 확정되었다. 둘째, 계수관제가 진관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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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자원(慈圓)은 송광사 16국사 중 제11대 국사이다.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출신지와 생몰연대를 알 수 없다. 송광사에 소장된 자원의 진영(眞影)에 ‘제11세 묘엄존자 시호 자원국사(第十一世妙嚴尊者贈諡慈圓國師)’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호는 묘엄이고 시호는 자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원의 승탑은 발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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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역사. 조선이 건국되어 1413년(태종 13) 순천부는 순천도호부로 바뀌었다. 그보다 앞서 1396년(태조 5)에는 여수현이 다시 순천부의 관할 지역으로 편입되었다. 여수현과 함께 순천도호부의 관할 지역이었던 돌산현, 부유현 및 다수의 향·소·부곡 등은 15세기 말까지는 모두 직현이 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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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천 송광사에서 국사를 지낸 승려. 충지(冲止)[1226~1293]는 송광사 16국사 중 제6대 국사이다. 전라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호부원외랑(戶部員外郞) 위소(魏紹)이고 어머니는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송자옥(宋子沃)의 딸이다. 휘(諱)는 원래 법환(法桓)이었고 자호(自號)는 복암(宓庵)이다. 충지는 17세 때인 1242년(고종 29) 사원시(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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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순천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단위와 명칭의 변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순천 지역의 명칭이 다양하게 바뀌었다. 삽평군을 시작으로 승주목, 승주연해절도사, 승평군, 순천부, 순천도호부, 순천군이 그것이다. 이러한 명칭 변화가 나타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러한 명칭 변화는 단순히 이름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순천이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