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무기물 또는 유기물질에 기계적·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

[순천의 산업단지와 제조업]

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순천시의 산업단지는 4곳으로 율촌제1산업단지[순천시 해룡면], 순천지방산업단지[순천시 서면], 해룡산업단지[해룡면], 주암농공단지[순천시 주암면] 등 중소 산업단지로 전라남도 광양시와 여수시의 대형산업단지와 연계해 부족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순천시 야흥동]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순천지방산업단지는 1977년부터 순천시 서면의 선평리와 압곡리 일원 58만 2906㎡[17만 6328평]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1차 금속, 조립금속, 음료 식품, 비금속 등 24개 업체가 입주, 가동하고 있는 곳이다. 2020년까지 350억 원[민간자본 포함]을 들여 제조업만 주로 해오던 업종을 IT, BT 등 첨단산업과 R＆D산업, 물류유통산업, 지식산업 등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을 유치할 수 있게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주암농공단지는 1989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일원 면적 10만 5644㎡로 조성한 산업단지로 섬유, 목재, 석유화학, 비금속 등 13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해룡산업단지는 2003년~2016년에 순천시 해룡면의 호두리·신성리·선월리 일원 159만 2000㎡에 조성한 산업단지로 1차 금속,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18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율촌제1산업단지는 1994년~2013년에 순천시 해룡면, 여수시 율촌면,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면적 917만 2000㎡로 조성한 산업단지로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 제1차 금속, 조립금속, 기계·운수 장비 등 55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순천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순천시 야흥동 일원[부지면적 18만 1000㎡]에 3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만 ㎡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순천만과 약 4.8㎞, 순천만국가정원과 약 2.0㎞ 인근에 있어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MICE 산업, 공공·민간연구소[R＆D], 지식서비스 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첨단산업단지에 대해 굴뚝 없는 산업인 마이스[MICE]산업과 연구개발[R＆D] 및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으로 미래형 도시의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3,000명의 고용 창출, 5000억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현황]

순천시의 제조업체 현황은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업체 수는 992개소, 종업원은 6,990명으로 대기업 1개소, 종업원 544명, 중기업 16개소, 종업원 1,478명, 종업원 50명 미만 업체인 소기업은 138개소, 2,558명, 10명 미만 업체 827개소, 종업원 2,410명이다. 순천시의 제조업체는 2009년에 89개 업체, 2013년 127개 업체와 비교하면 2017년 기준 992개 업체로 증가하였으며, 더불어 제조업 종사자 수도 2009년에 2,944명, 2013년에 4,112명에 비하여 2017년 6,990명으로 증가하였는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의 활성화로 보인다. 순천시 제조업체의 영세한 구조는 2017년 제조업체에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10명 미만의 업체가 83%이며, 50명 미만의 업체가 14%로 전체 사업체의 97%로 파악된다.

[전망]

순천시의 제조업은 부가가치나 생산 규모 면에서 광양만권 산업단지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후방 업체로 구성되어 철강을 소재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방연관산업인 조립·금속 및 기계제조업 등이 취약하며, 지역 내 제조업은 취약한 자본과 생산성 기술 낙후로 부가가치 및 생산성이 저하된 영세한 구조를 보인다.

순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첨단산업 및 친환경 신소재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유치 활성화 및 첨단 친환경 신소재 산업에 지원하고 있다. 순천지방산업단지의 리모델링 단지 지정 추진으로 업종 전환과 뿌리기술지원센터의 구축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육성한다. 지역 내 생산된 제품의 판로 개척과 산업단지에 유망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순천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및 영위 업종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유도하며, 지역혁신센터의 운영과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