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교량동 순천만습지 내에 있는 작가 김승옥과 정채봉의 문학관.

[건립 경위]

순천문학관은 대표작 『무진기행』을 통해 소설의 구성 원리 면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으며, 문학사적 의의가 높은 작가인 김승옥과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한국의 아동문학을 부흥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한 작가 정채봉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고, 보존하기 위해 2010년 10월 22일 개관하였다.

[변천]

순천문학관은 2010년 10월 22일 개관 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1월 25일부터 3개월간 화장실 증축공사를 하였다

[구성]

순천문학관은 순천시에서 관리하며, 부지면적 8,223㎡, 건물 연면적 462.67㎡ 규모이다. 순천문학관은 초가[목조] 9동으로 김승옥관 2채, 정채봉관 2채, 다목적관, 쉼터 및 사무실, 관리동, 추설당 2채로 구성하였다. 순천문학관 내에는 낭트정원 및 부대시설이 있다.

[현황]

순천문학관은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크게 개척한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과 대표작 『무진기행』을 발표하면서 탁월한 감수성을 인정받은 김승옥 작가의 육필원고, 저서, 생활 유품 및 관련 자료 등을 패널, 각종 모형 및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하고 있다. 순천문학관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쉼터에 500여 권의 소장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2019년 현재 김승옥 작가가 집필실로 이용하고 있으며, 예약할 경우 작가의 팬 사인회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2013년부터 김승옥문학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고, 전국대학생무진기행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 외에 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