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평해읍·후포면에 조성된 바다목장.

[개설]

바다목장이란 일정한 연안 어장에 인공어초 등을 투하하여 수산자원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하여 자원 증대를 도모하여 인위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어업생산시스템이다. 바다목장사업은 자원 조성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일정한 해역을 구획하여 인위적으로 관리·조성함으로써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생산되는 이익을 해당 해역의 어업인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건립경위]

울진관광형바다목장은 울진 해역에 대한 개발과 자원 조성을 하면서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형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울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2002년부터 추진되었다.

[변천]

2003년 울진군바다목장사업 확정으로, 2006년 10월 2단계 바다목장 기반조성 용역을 착수하였다. 2007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울진관광형바다목장 사업을 인계받아 수산업 자생력을 확보하고,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같은 해 3월에는 시설물을 해당 해역에 투입하는 등 어장을 조성하였다. 같은 해 7월 2단계 바다목장 조성 용역이 완료되었다. 같은 해 9월 자연석과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수산 종묘를 방류하였다.

[구성]

관광형으로 조성된 울진바다목장은 관광객들을 위하여 해상에는 요트계류장을 설치하고, 해저에는 수중테마공원과 스쿠버 편의시설, 수중 전망대 등을 갖춘 해양테마파크로 조성됐다. 또한, 바다목장 체험관을 건립하여 홍보전시실, 스킨스쿠버 훈련시설, 잔교형 바다낚시터, 수산물 브랜드화 시설로 구성하여 동호회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요트계류장은 방파제, 해상 경기장, 육상 경기장, 수상 계류장, 해양수련원, 경사로 등으로 구축되었다. 부대시설로는 요트인양기와 세척 시설이 있다.

[현황]

울진관광형바다목장은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서 후포면에 이르는 연안 2,500㏊에 자원 및 어장 조성과 해양 관광을 개발했다. 울진군은 평해읍 월송리 기점에서 3.2㎞ 떨어진 북위 36°44´27˝, 동경 129°30´35˝지점과 후포항 방파제 기점 3.8㎞ 떨어진 북위 36°40´29˝, 동경 129°30´15˝지점을 연결하는 선 안쪽 해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했다.

2008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해군에서 퇴역한 숙영정(宿營艇)을 무상 대여 받아 자원 조성 및 관광용 인공 어초로 활용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울진군과 공동으로 후포항에서 한 달간 개·보수 작업을 하여 같은 해 6월 9일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앞바다에 3,800톤급 해군 숙영정을 시설하였다.

이어 경상북도의 추천을 받아 중앙어초협의회에서 시험어초로 선정된, 내구연한이 경과한 철도 차량을 이용한 탱크카 인공어초를 비롯한 강제어초 및 해중림초 등을 시설하였다. 사업비는 국비 355억 원, 도비 170억 원, 군비 175억 원, 민자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