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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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操琴里刻石文 |
영어의미역 | Rock Inscription in Jogeum-ri |
이칭/별칭 | 울진 조금리 각석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942-1[상조금2길 8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심현용 |
성격 | 각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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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942-1[상조금2길 80]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에 있는 조선시대 각석문.
[개설]
마애각석(磨崖刻石)으로도 불리는 각석문(刻石文)은 바위나 절벽에 새겨진 글씨로 금석문의 일종이다. 각석문은 대부분 지명이나 건축물 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주로 마을 입구의 큰 바위에 새겨져 지명을 알리거나 명승지에 그 경치와 어울리는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불경과 관련된 구절을 적어 두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일을 기념하기 위해 새기기도 하고, 기암괴석에 이름을 붙여 새기기도 하며,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새기기도 한다.
이 가운데 자연경관이 좋은 계곡이나 물가에 새겨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선비의 기개를 표현한 각석문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지내온 여유로운 삶과 그들이 가졌던 예술적 감성이나 유교·도교·불교적인 사상들이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자료들이다.
특히, 저명한 문인이나 학자, 관료를 지낸 분들이 남긴 각석문을 통해 선현들의 사상과 생활 철학을 대할 수 있다. 즉, 선현들이 자연 속으로의 은둔과 은일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거대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스스로를 배우고 그 마음을 새겨 놓은 글씨를 통해서 그들의 사상과 철학, 자연 사랑의 정신 등 교훈적인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위치]
조금리 각석문은 조금리 상조금마을 앞의 남대천 가운데에 있는 성황당 주변 일대에 위치한다.
[형태]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동류하는 남대천에는 오랜 세월동안 하천에 깎이고 부딪쳐서 만들어진 기이한 암반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하천 내의 바닥과 성황당 주변의 큰 자연암반에 ‘천석(川石)’·‘운암(雲岩)’·‘송암(松岩)’·‘수석(水石)’·‘금계동(琴溪洞)’·‘수헌(水軒)’·‘수문(水門)’·‘침석(枕石)’·‘용암(龍岩)’·‘금계(琴溪)’·‘운△(雲△)’·‘호(戶)’ 등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