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소속 현장사무소.

[개설]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는 영광 3, 4호기 원자력발전소로부터 한국에너지개발기구[KEDO] 원자력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원자력발전소 설계업무를 독자 수행하는 과정에서 1,000MWe급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한국형 설계로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제고하여 왔다. 현재 1,400MWe급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화력발전 부문에서도 500MWe급 화력발전소 설계를 표준화하여 성능 및 경제성을 제고하였으며, 지속적인 성능 및 용량 격상 노력으로 현재 800MWe급 격상용량 화력발전소인 영흥화력발전소 설계를 수행 중에 있다.

[설립목적]

한국전력기술에서 주관하는 발전소 설계 및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와 관련 기술개발을 보조하고, 가동 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 업무 등과 관련하여 울진 지역의 업무를 수행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75년 10월 코리아아토믹번즈앤드(주)로 설립되어 1976년 10월 한국원자력기술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2년 6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민간기업 9개사의 지분을 인수하여 1982년 7월 현재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2년 11월 부설 선진전력 기술연구 개발센터를 설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 사업은 ①국내외 원자력 및 기타의 발전사업에 필요한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및 원자로 계통설계 용역, ②컴퓨터 관련업, ③정보처리 전문 용역, ④무역업 및 무역대리업, ⑤환경분야 관련업, ⑥건설업 및 건설기술용역업, ⑦에너지 절약을 위한 관리·용역·시설투자 및 진단 등이다.

[활동사항]

1995년 3월 영광원자력발전소 3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하였고, 1996년 발전소 일괄설계체제를 구축하였으며, 1999년 12월 북한 신포 KEDO원전 협력계약을 체결하였다. 2000년 11월에는 당진 5, 6호기 및 영월화력 3호기 설계기술 용역을 수주하였고, 2003년 2월 영광원자력발전소 5, 6호기를 준공하였다. 4월 국내 최초로 저온탈질촉매기술을 개발,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NT)를 취득하였다.

[현황]

본사는 경상북도 김천시 혁신로 269에 있고,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영광군, 충청남도 태안군 및 보령시, 경상북도 울진군 등에 지사가 있다. 2003년 12월 말 기준 총자산 2715억 원, 당기순이익 359억 원, 매출액 2811억 원이다.

[의의와 평가]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종합설계(architect engineering) 및 원자로계통(NSSS) 설계의 양대 핵심부문을 모두 설계하는 세계 유일의 발전소 설계 전문회사이다. 발전소 설계와 기술개발로 축적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배전 및 변전 사업, 에너지 관련사업, 환경사업 및 고속철도와 신공항 등의 국책사업 건설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