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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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蔚珍世界親環境農業- |
영어의미역 | Organic Food Expo Uljin Korea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윤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주관으로 친환경농업 현장과 제품 첨단 기법의 전시, 관람객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새롭게 도입한 세계 최초의 국제 행사.
[개설]
울진군은 국제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농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임을 인식하고, 21세기 울진군의 미래를 주도하는 첨단 생명 산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선택하였다.
2004년 말 기준으로 식부 면적 5,815㏊ 중 604㏊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고,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개최된 2005년에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면적을 경지 면적의 27%인 1,500㏊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을 경지 면적의 15%인 880㏊로 확대하는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울진군은 2003년 전국친환경농업우수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4년 제1회 친환경농업 대상 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시·군 단위 1위의 친환경농업 실천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2005년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25일간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을 무대로 펼쳐진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2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친환경농업! 인간을 지키는 생명 산업’을 주제로 열린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관련 시설 투자, 울진군 자체의 재정 투자, 관광객 소비 지출 등 관련 산업 분야에 파급됨은 물론 타 산업에도 발전의 계기를 가져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2005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통해 지역 이미지 개선, 친환경농업 중심지로서의 이미지 창출, 지역민의 화합, 지역 분위기 개선 등 비경제적 파급 효과는 추정될 수 없을 만큼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가져온 총체적인 직·간접적인 파급 효과는 정량 분석된 생산 유발 효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고용 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를 훨씬 상회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의 친환경농업 저명인사들은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농업이란 주제로 관람객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준 수준 높은 행사였다고 고무적인 평가를 하였다. 아직 친환경농업 기반이 미약한 우리나라 농업이 WTO, FTA 등 국제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활로와 비전을 제시하였고,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은 물론 농업이 그동안 식량 산업에서 미래 산업·생명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일깨워 준 행사였던 것이다.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후에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2009년 7월 다시 울진에서 개최하게 된다. 2009년은 엑스포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적 특성을 살려서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다양한 시설물을 건설하여 이 시설들이 서로 연계됨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곤충생태체험학습관은 국비, 도비와 군비 등 60억 원을 들여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 내 6천여 ㎡ 부지에 착공해 2009년 7월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곤충생태체험학습관에는 곤충생태전시관, 종합생태관 등 사계절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관이 설치되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가족 중심의 테마 관광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곤충생태체험학습관이 조성되면 국내의 대표적인 곤충생태공원으로 학생들의 체험 학습은 물론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진군에서는 곤충생태체험학습관을 곤충 사업을 접목한 친환경 유기농업 기술의 개발과 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해양 수산 자원 보호와 해양 관광 홍보를 위해 울진군 근남면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 내에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 아쿠아리움인 해양생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이를 위해 최근 해양생태관 건립 기본 계획 수립에 이어 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용역이 끝나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생태관은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 내에 전시관 1,650㎡와 실내 수조 용량 700t 규모의 수조관을 갖추고 왕돌초 여행, 왕돌초 비밀, 울진대게, 열대 바다, 바다 목장 등의 주제별로 100여 종 5천여 마리의 어류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인근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과 연계하여 해수면과 내수면, 왕피천 하천 생태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진군은 과학교육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연호공원 내에 건립될 과학교육체험관은 사업비 117억 원을 들여 부지 9,917㎡에 연면적 1,98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09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과학교육체험관에는 대폭발로 우주가 형성됐다는 빅뱅론의 근원이 되는 ‘코스믹 에그’의 원시적 형태를 형상화하고 금속 소재로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는 기법을 사용해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플라자, 진입 마당, 새오름길, 야외 체험장, 야외 학습장, 산책로, 전망대 등 부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장 구성]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행사장은 희망의 숲, 지혜의 샘, 약속의 터, 생명의 터, 풍요의 강으로 구성되었다.
1. 희망의 숲: 면적은 약 50,800㎡[15.400평]이며, 주요 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매표소, 주 출입구가 있다. 행사명은 ‘진입/환영/변이’이다. 진입은 ‘엑스포회장으로 진입하는 공간’이며, 환영은 ‘방문객들에 대한 환영과 만남’이며, 변이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분위기의 전환’이다.
2. 지혜의 샘: 면적은 약 90.100㎡[27,300평]이다. 주요 시설로는 퇴비사, 미생물전시관, 유기농기술관, 친환경농산물체험장, 유기농 경작지, 친환경농업교육장,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운영본부, 프레스센터, 운영요원 식장, 주말농장, 벼공원, 친환경농업관, 영상관, 곤충생태체험관, 엑스포광장, 로하스파크, 친환경도서관, 한국관, 기관단체관, 세계관, 한국전통주관, 눙가구전시관, 로하스파크 등이 있다.
3. 약속의 터: 면적은 약 17,102m2[5,200평]이며. 주요 시설로는 야생화관찰원, 다례원, 전통체험장, 건강먹거리마당, 바이오산책로, 주공연장 등이 있다.
4. 생명의 틀: 면적은 약 38.000㎡[11,500평]이며, 주요 시설로는 해양생태관, 민물고기체험장, 일반 식당, 동물농장, 토종작물원, 농기계 전시관 등이 있다. 상설 행사로 창작 및 기획 공연, 행사장 내 퍼레이드가 있다. 특별 기획 공연으로 퓨전 음악, 타악 퍼포먼스, 매직쇼, 국가무형문화재 초청이 있다. 체험 행사로 전통 문화 체험,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 민물고기 잡기 체험, 향토 농산물 무료 시식, 다도 체험, 전통주 체험, 동물농장에서 동물을 만지는 체험 등이 있다.
5. 풍요의 강: 주요 시설로 왕피천 주차장과 자연생태체험장이 있다.
[행사 의의]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의의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친환경농업엑스포 행사를 통하여 친환경농업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유통 활성화 도모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기술 및 자연 순환형 친환경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 종합적인 친환경농업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국내외 친환경농업 비교 및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한 국제 교류로 한국의 친환경농업의 위상 제고와 우리 농업의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다. 넷째, 친환경농업의 대표적인 도시에서 개최되어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