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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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歌舞原-舞月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Gamuwon and Muwol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호월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가원동과 호월리의 옛 명칭에 관한 설화.
[채록/수집상황]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울진읍 고성2리 가원동의 옛 명칭은 가무원(歌舞原)이다. 1593년(선조 26)에 왜병들이 울진현 성을 공격하기 위해 이 마을에 가무단(歌舞團)을 만들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게 하여 성 안에 있던 아군들의 시선과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산성의 북문을 공격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진읍 호월1리의 옛 명칭은 무월(舞月)로 임진왜란 이전의 명칭은 알 수 없으나, 1593년에 왜병이 고현성을 침입할 때 가무원에서 노래하고 무월에서 달밤에 춤을 추어 성 안 아군의 시선을 무월동에 돌리게 하여 북문을 쳐서 성을 함락시켰다. 이후부터 이 마을의 이름을 무월이라 하였다. 또 마을 앞에 큰 못이 있는데 ‘못에 비치는 달이 호수 속에서 춤을 추는 듯하다’는 의미에서 무월이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설화의 기본 모티프는 임진왜란과 관련하여 가무로써 왜병을 함락하여 지명을 가무원이라 명명했다는 전쟁설화, 지명설화이다. 전쟁과 지명에 관련된 설화는 지형이 전쟁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거나, 전쟁 중의 피신처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