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에서 시작되어 삼례읍 석전리로 흐르는 하천.

[개설]

우산천은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방죽 안골에서 발원하여 석탑천과 합류하는 만경강의 지류이다.

[명칭 유래]

우산천은 봉동읍 은하리 우산마을은 마을 뒷산이 소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 해서 와우형(臥牛形) 명당이라 하고 이를 ‘우산(牛山)’이라 불렀고, 이 마을 이름에서 우산천이 유래했다. 봉동팔경의 하나인 우산낙조(牛山落照)는 ‘우산에 해가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정경을 표현한 것이다.

[자연환경]

봉동읍 은하리와 비봉면의 경계를 이루는 봉실산[372m]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물은 우산마을을 지나 장기리에서 율소리에서 시작되는 인공도수로와 합류해 서쪽으로 흐르면서 봉동읍 구미리, 삼례읍의 수계리와 석전리를 지나 삼례천교[익산-장수고속도로, 20번]에서 북쪽의 봉동읍 제내리에서 시작되는 석탑천과 합류하게 된다. 우산천과 같은 방향으로 봉동읍과 삼례읍을 연결하는 799번 지방도가 통과하고 있다.

[현황]

우산천은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에서 시작되어 서쪽 방향으로 흘러 삼례읍 석전리에서 석탑천과 합류하는데 길이는 12.0㎞, 유역면적은 4.41㎢의 하천이다. 우산천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전용훈련장[율소리]과 완주공단[용암리]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청완초등학교가 있으며, 완주 삼봉택지개발지구가 개발되고 있다. 은하리 추동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원군으로 온 추장군이 이 마을에 정착하여 추씨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인공도수로는 대아저수지[1923년]와 경천저수지[1937년]에서 흘러온 고산천의 물을 고산면 어우리보[1922년]에서 취수하여 군산시의 옥구저수지까지 연결하는 65㎞의 인공도수로이다. 이 물은 만경강 북부의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군산 서부의 간척사업을 가능하게 했다. 우산천은 원래 자연하천이었으나, 인공도수로의 일부로 정비되어 직선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