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에서 시작되어 김제시 용지면과 백구면 마산리로 흐르는 하천.

[개설]

마산천은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와 김제시 금구면 사이의 허가장골에서 발원하여 만경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마산천은 하천의 종점인 김제시 백구면 마산리라는 지명에서 유래했다.

[자연환경]

마산천은 김제시 금구면과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경계 북서쪽 허가장골에서 시작해서 은행제, 앵곡마을, 신지마을, 호남고속도로, 716 지방도, 이서면 소재지, 오목내, 지사, 이문, 해교, 산정소류지, 남계리, 백구면 장신리, 이서면 금계리[대농마을], 남계리에서 흘러오는 원천과 합류, 26번 국도[득자삼거리, 득룡교], 21번 국도, 백구면과 남정동과 도도동의 경계를 흐르다가 백구면 마산리 마전마을에서 만경강에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하구에는 수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구에 위치하는 마전마을과 동쪽의 구담마을[익산시 춘포면]은 원래 만경강의 북쪽 지역이었으나, 만경강의 직강화 공사로 인해 만경강의 남쪽으로 변경된 지역이다. 지금도 과거 만경강의 흐름 흔적이 남아 있다.

[현황]

마산천은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에서 시작되어 북쪽으로 흘러 김제시 백구면 마산리에서 만경강으로 유입되는데, 길이는 5.2㎞, 유역면적은 10.92㎢의 하천이다. 마산천의 동쪽[이서면]에는 전주 혁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은교리 앵곡마을은 과거 고려시대 앵곡역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 현종이 머물기도 했으며, 콩쥐팥쥐 소설과 관련된 많은 지명이 남아 있다. 앵곡마을은 마방자리[마구간 딸린 주막]와 말을 매어 두었던 돌자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역참이 존재했던 마을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왕래했고, 이곳의 지명과 연관해서 이야기가 수집되고 정리되는 과정에서 콩쥐팥쥐의 이야기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앵곡마을은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콩쥐팥쥐 벽화 만들기, 짚신 만들기, 인형극 등의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