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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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畜産業 |
영어공식명칭 | Livestock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순열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가축을 길러 인간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생산 가공하는 산업.
[개설]
축산업은 가축을 길러 고기나 가죽, 유제품 등을 얻는 산업이다. 완주군은 1960년대 후반부터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축산업 진흥을 추진해 왔지만, 수요가 따르지 못해 크게 증식되지 못했다. 1980년대에 들어와 증식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축산 사육두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축산물 수입개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육 호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전업화 및 규모화 추세를 보인다.
[현황]
완주군의 가축사육 현황을 보면, 2016년 한육우 902가구에 27,701마리, 젖소는 51가구에 2,796마리, 돼지는 42가구에 65,241마리, 닭은 55가구에 1,411,495마리이다. 2006년에 비해 한육우는 424가구가 줄고 6,987마리가 늘었으며, 젖소는 1가구가 줄고 309마리가 줄었다. 돼지는 38가구, 19,203마리가 감소했으며 닭은 무려 401호, 469,043마리가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가구별 사육두수가 한육우는 호당 15.6마리에서 30.7마리, 젖소는 호당 62.1마리에서 54.8마리, 돼지는 호당 1,055.6마리에서 1,553.4마리 그리고 닭은 무려 호당 4,124마리에서 25,663.5마리가 증가하였다. 젖소를 제외하고 축산농가의 전업화와 규모화가 점차 이루어졌다. 특히 닭 사육농가는 10년 전보다 무려 호당 약 6배의 사육 규모가 늘어 가장 규모화가 촉진되었다. 완주군 한육우의 경우 2013년 전라북도 제1호 협동조합으로서 완주 한우협동조합이 한우 사육 농가 109명으로 구성되어 조직되었다. 2013년 고산미소시장에 직거래 매장과 식당을 열고 2015년에는 경기도 화성에 제2호점을 개점했다. 고산미소 직거래 매장은 2016년 기준 일평균 570명, 한우 865마리를 소비할 정도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의의와 평가]
완주군의 축산업은 국내외의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점차 규모화와 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완주의 한육우(韓肉牛)는 전라북도 최초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한우를 구매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