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에서 열리는 딸기 관련 지역축제.

[개설]

1994년 『완주군지』에 의하면, 완주에서 딸기 재배 생산량이 기록되기 시작한 시기는 1976년으로 되어 있다. 1976년 213M/T이던 생산량은 1994년 2,930M/T로, 2012년에는 6,215M/T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완주군 13개 읍면 가운데 재배 지역이 가장 넓은 곳은 삼례읍이다. 1994년에는 60% 이상이, 2016년에는 75% 이상이 삼례읍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삼례딸기는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매월 3월 하순경에는 딸기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삼례딸기축제는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하여, 삼례딸기의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1995년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제19회를 맞이한 2018 삼례딸기축제는 2018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과 삼례읍 하리 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7개 분야 34개 행사로 이루어졌다. 딸기 품평회, 딸기 즉석 경매 등의 딸기 관련 행사, 딸기 인절미, 케익만들기, 딸기 수확체험 등의 체험행사, 고설재배시설, 품종, 생육 과정, 축제 사진 등의 전시 행사, 딸기 판매장, 완주특산품 등의 홍보, 특산품 판매 행사, 비주얼 미디어아트 미술관, 디자인 뮤지엄 등의 문화행사,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완주문화의 집 공연 등의 공연행사, 전주 JTV 공개방송 특별행사로 구성되었다.

[현황]

삼례딸기축제 주최는 완주군, 주관은 삼례농협이며 삼례읍 농업 경영인 연합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2014년 16회까지는 삼례읍 농업 경영인 연합회에서 주관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삼례농협이 행사를 맡아 추진해오고 있다. 삼례농협 내 별도의 딸기 축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추진위원은 삼례농협 임직원, 농업기술센터 직원, 읍사무소 읍장 등 17~8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례딸기축제가 열리는 행사 장소도 여러 번 바뀌었다. 2001년에는 삼례읍 석전리에서, 2002년에는 호남고속도로 삼례 IC 주변 특설무대에서, 2004년에는 완주군문화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에서, 2005년에는 삼례나들목 사거리와 삼례농협 중간지점 도로변에서, 2008년에는 삼례공영주차장에서, 2009년~2012년까지는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2016년에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삼례읍 하리에서, 2018년에는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등 개최 장소가 고정적이지 않았다. 2017년에는 AI,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에서 축제가 취소되기도 했으며, 완주군은 딸기 소비촉진을 위해 딸기 사주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