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열리는 지역축제.

[개설]

2018년 현재까지 완주군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완주군민의 날, 13개 읍·면민의 날, 와일드푸드축제, 말문화축제, 향어축제, 완주프러포즈축제, 삼례딸기축제, 완주 소싸움대회,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 완주곶감축제, 만경강달빛축제, 소양벚꽃길행사, 삼례북페어, 진달래화전축제, 권삼득선생추모전국국악대제전 등이다. 축제 개최 목적에 따라 주민화합형축제, 문화관광축제, 산업축제로 분류된다.

[주민화합형축제]

2018년 54회를 맞이한 완주군민의 날은 완주군민의 대표적인 주민화합축제이다. 완주군공설운동장, 완주군문화체육센터[삼례읍]와 완주문예회관[용진읍] 등 실외, 실내 행사를 해마다 번갈아가며 추진하고 있다. 13개 읍·면민의 날은 매년 혹은 격년제로 개최되며, 가장 오래된 행사는 삼례읍민의 날로, 2016년 읍 승격 60주년을 기념했다. 읍·면민의 날이 열리는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4월 중순에는 소양면민의 날, 5월 초에는 운주면민의 날, 고산면민의 날, 9월 초에는 화산면민의 날, 경천면민의 날, 동상면민의 날, 구이면민의 날, 10월 초에는 비봉면민의 날, 봉동읍민의 날, 삼례읍민의 날, 용진읍민의 날, 상관면민의 날, 11월 초에는 이서면민의 날이 열린다.

[문화관광축제]

완주군의 지역축제는 가장 먼저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만경강달빛축제로 시작된다. 만경강달빛축제는 정월대보름 놀이의 일환으로 열리는 축제로 창포마을 단합과 마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진달래화전축제는 진달래가 피는 4월 봄 모악산 대원사에서 열리는 세시풍속 축제이다. 소양벚꽃길행사는 매년 4월 초 소양면의 마수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벚꽃이 만개할 때면 벚꽃 터널로 장관을 이루는 광경을 기념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프러포즈축제는 모악산과 경각산의 사랑 이야기를 축제 모티브로 하여, 완주 남부 권역의 관광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매년 6월경 전북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열린다.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완주군이 주관하며, 매년 8월경 고산문화공원 내 무궁화테마 식물원에서 열린다. 와일드푸드축제는 완주군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9월 혹은 10월경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며, 야생의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을 테마로 한 생태체험축제로서 청정자연과 로컬푸드의 고장 완주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권삼득선생추모전국국악대제전은 국창 권삼득 선생을 기리고,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악경연 대회이다. 매년 10월경 완주군 삼례읍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삼례북페어는 11월경 삼례책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완주전환기술전람회는 ‘나는 난로다’ 등의 적정기술공모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적정기술의 세계를 접하고, 로컬 에너지 자립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11월 혹은 12월경에 열린다.

[산업축제]

완주군 산업축제는 지역 특산물 대중화와 상품화를 통해 특작물 산업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며, 가장 역사가 긴 산업축제는 삼례딸기축제이다. 삼례읍은 완주군 딸기 생산량의 7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삼례딸기축제는 2018년 19회를 맞이했으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딸기 수확체험, 딸기 품평회, 딸기 가공 식품 체험 및 판매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완주곶감축제는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곶감의 상품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였다. 매년 12월경 운주면 장선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며, 주최는 완주군·운주농협이, 주관은 완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맡는다. 완주 소싸움대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사육 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개최되는 산업축제로 변모하고 있다. 완주 소싸움대회는 완주 한우의 상품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2018년 13회를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