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위치한 전북 현대모터스 축구단 전용훈련장.

[개설]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는 세계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로팀이라면 선수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가 있어야 할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팀의 숙소와 훈련장이 함께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건립 경위]

현대모터스 축구단은 초기에 여관을 빌려 숙소로 사용했고 한때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대사원 아파트 5, 6층을 숙소로 사용했으나 클럽하우스라고는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2009년 K리그 우승을 계기로 단장[이철근]과 감독[최강희]의 요청으로 현대자동차 부회장[정의선]의 지원으로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를 완공하게 되었다.

[변천]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를 짓기로 결정하고 국내의 수원 블루윙스, 포항 스틸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턴 원더러스, 보르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 해외 유명 팀들의 클럽하우스를 벤치마킹해 클럽하우스 건설에 반영했다. 공사 시작 3년 만인 2013년 10월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클럽하우스를 완공했다.

[구성]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는 전체면적 7,966㎡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지하층 실내연습장. 야외가든, 수중 치료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락커 등이 있다. 이 중 수중 치료실은 최첨단 재활 및 수중 트레이드밀 장비와 피로회복을 위한 냉탕, 온탕을 구비하고 신장의 차이에 따른 깊이 조절 장치가 있으며, 수중 트레이드밀 기능, 다양한 속도의 수영 기능 등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중카메라를 통한 기록 분석 장비가 도입되어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체력단련실에는 장비 42종을 설치해 체력 훈련과 재활 훈련이 가능토록 했고, 물리치료실은 선수개인치료베드[6개], 메뉴얼 테이블, 산소텐트 등 모든 재활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문 장비가 구비되었다. 실내연습장은 약 2,174.79㎡ 규모로 가로 60m 세로 36m 높이 11m 크기이며, 정규 구장의 약 1/3 규모로 천연잔디와 가까운 축구전문 인조잔디를 깔아 눈, 비 등 악천후나 야간에도 훈련할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도 가능한 전천후 시설이다. 1층에는 실내연습장, 숙소, 로비, 식당, 시청각회의실, 감독집무실이 있으며, 2층에는 숙소[33개 실]와 휴게실이 있다.

[현황]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는 F1 스포츠카를 단순화한 듯한 건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납작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지하에는 클럽하우스 내에 가장 인상적인 시설 중 하나로 수중 치료기가 설치되어 있다. 부상선수들이 재활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설로 현재 전국에 병원 1곳을 포함해 3곳만이 설치되어 있다.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훈련, 정비, 치료, 휴식 등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고의 훈련 조건을 갖추었다는 데 있다.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가 완공된 후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 및 언론 등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로 인한 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위상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전북 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 웹진 ‘아키타이져’가 주최하는 2015 A+ Award의 팬 투표 부분에 선정되어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명품 건축물로 주목받았다.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