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을 흐르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남산천(南山川)은 남산리(南山里)에서 유래되었다. 남산(南山)은 남쪽에 두억봉을 비롯한 산등성이가 있어 유래되었고,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는 곤일시면(昆一始面) 남산리로 기록되었는데, 1928년 곤일시면이 미암면(美巖面)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미암면 남산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남산천은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 흑석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두억봉[528m]의 서편 423m 봉우리의 서측에서 발원하여 남산1 저수지로 흘러 들어간다. 계속해서 마봉 마을 서편의 부암 저수지로 흐른 남산천은 뒷들을 거쳐 갯들 미암면 춘동리 춘동 마을 좌청룡등이 아래에서, 북쪽 선황산[182m]의 동쪽 당리 저수지, 북동쪽 미암면 선황리 노송 저수지와 미암리의 산정 저수지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춘동천까지 흐른다.

한편 당리 저수지 물은 선황리 당리 마을 남쪽에서 동편 희봉골 물과 합류하여 남쪽 구래들로 흘러내려 노송 저수지 물과 합류한다. 노송 저수지 물은 미암 초등학교와 미암 중학교 사이를 적신 뒤 미암면 소재지인 춘동리 미중 마을 중보들 앞에서 산정 저수지 물과 합류한다. 산정 저수지는 북동쪽 미촌 아래 웃산정골에서 내린 물을 담아 흑암 남동쪽의 남산2 저수지 물을 더하고, 봉고지 앞들을 지나 남서쪽으로 흘러서, 남산리 영선 마을 중보로 흐른다.

[현황]

미암면 남산리 27번지에서 춘동천 합류점까지 흐르는 남산천은 영암호 수계 제1 지류인 춘동천의 제2지류이다. 유로 연장은 3.55㎞, 하천 연장은 1.72㎞이며, 유역 면적은 2.50㎢이다. 춘동리 미암면사무소 뒷등 미중 마을 사기점[점등]에 도요지와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