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체험학습장 형태의 테마파크.

[개설]

선비촌은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발상지인 영주 소수서원과 바로 접하여 위치한다.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 및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된 테마파크이다.

[건립 경위]

선비촌은 1995년 경상북도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가 2004년 준공한 테마파크이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과 생활상을 재현하여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 및 학습할 수 있다.

[변천]

선비촌은 1997년부터 시공을 계획하였고, 2000년 정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에 포함되어 2004년에 준공되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었으며 매년 선비촌 일대에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구성]

선비촌의 면적은 5만 7717㎡이다. 주요 시설로는 와가 및 초가 등을 혼합한 전통마을, 정려각·산신각·연자방아 등의 민속 시설, 강학 시설, 저잣거리 등이 있다. 전통마을은 우금촌 두암 고택[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1호], 해우당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 만죽재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8호], 옥계정사, 김문기 가옥, 김상진 가옥, 장휘덕 가옥이 있다. 또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산간 벽촌의 서민주택인 까치구멍집의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8호],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에 딸려있던 하인과 외거 노비가 기거하던 두암 고택 가람집[하배집], 경상북도의 대표적 서민주택인 양통집의 김구영 가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선비촌 관람은 유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춘추 절기인 3월부터 5월, 9월부터 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옥계1교 건너 선비촌의 저잣거리에서는 식사 및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영주 지역의 특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선비촌 체험으로는 단체, 개별, 외국인 체험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 개별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서당체험·전통예절·다도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한지공예·천연염색·짚풀공예·매듭공예·도자기공예·전통혼례체험·당나귀타기체험·민속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두부 만들기·인삼한과 만들기·인절미 만들기·순흥묵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인 체험 행사로는 한글서예, 전통혼례, 인절미 만들기가 있다. 한편, 김상진 가옥, 해우당 고택,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우금촌 두암 고택, 김문기 가옥, 김세기 가옥 등에서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