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농업인의 협동조합.

[개설]

농업협동조합은 농업인이 모여 협동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만든 농업 생산자 단체이다. 농업협동조합은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최대 이윤이 목적인 주식회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에 농업협동조합은 농업 및 생활 자재 구입, 생산 농산물 판매, 필요 자금 조달 등 가입 조합원의 경제활동 및 이익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방 직후 전형적 농업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농지개혁과 함께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1958년 오랜 논란 끝에 정부가 농업은행과 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나 활동이 미진하였다. 이에 196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법」[법률 제670호, 1961년 7월 29일 제정]에 의거하여, 개별 회원 농업협동조합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회원 조합의 공동 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설립하였다. 영주군농업협동조합도 이때 발족하였으며, 1981년에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영주시지부가 되었다. 1999년 「농업협동조합법」[법률 제618호, 1999년 9월 7일 공포]에 의거하여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인삼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합하였고, 2000년 7월 1일 통합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출범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주시의 농업협동조합]

1. 영주농업협동조합

영주농업협동조합[영주시 조암동]은 본점 영업부와 13개 지점[중앙·동부·남부·꽃동산·서부·남영주·가흥·이산·평은·문수·장수·단산·부석]과 파머스마켓, 주유소, 벼도정센터, 하나로마트, 부석경제사무소, 부석퇴비제조창,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 지역 내 어디서나 신속히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업조직망을 구축하여, 조합원과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이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시중 금융시장의 변화와 지속적인 내수 침체 등 국가 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8년 12월 기준으로 경제사업 규모가 1197억 1700만 원에 달한다. 그 외 상호예수금은 8753억 5700만 원, 상호대출은 5391억 1800만 원, 보험금은 602억 6200만 원에 이르러 명실상부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조직은 조합장 1명, 이사 19명, 감사 2명, 대의원 140명 체제이고, 모두 26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총 조합원은 8,620명, 준조합원은 4만 8754명에 이르며, 내부 조직으로는 영농회 146개, 작목반 187개, 부녀회 123개 등을 갖추고 있다.

2. 풍기농업협동조합

풍기농업협동조합[영주시 풍기읍 동부리]은 본점 영업점과 4개 지점[백신·봉현·서부·순흥], 저온창고 4개소, 양곡창고 4개소, 선과장, 하나로마트, 경매식공판장, 포장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선과기 1개와 소형 선과기 2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경제사업 규모는 554억 7900만 원에 달한다. 그 외 상호예수금 2131억 6200만 원, 상호대출금 773억 7900만 원, 보험금 51억 6100만 원에 이르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조직은 조합장 1명, 이사 14명, 대의원 76명 체제이며, 7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합원은 3,553명, 준조합원은 9,914명에 이른다.

3. 안정농업협동조합

안정농업협동조합[영주시 안정면 신전리]은 본점을 비롯하여 RPC[미곡처리장], 자재센터, 안정농협주유소,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정농업협동조합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6년 9월 기준으로 경제사업 규모는 363억 8400만 원에 달한다. 그 외 상호예수금 634억 7200만 원, 상호대출금 43억 7700만 원 보험금 38억 8500만 원의 실적으로 올리고 있다. 조직은 이사장 1명, 임원 12명, 대의원 51명 체제이며, 4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합원은 1,720명, 준조합원 2,347명에 이른다.

4. 영주축산업협동조합

영주축산업협동조합[영주시 문정동]은 본점을 비롯해 영주동지점, 풍기지점, 하망지점, 휴천지점, 한우프라자 풍기점, 한우프라자 청계산역점, 영주가축시장, 하나로마트, 사료창고,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경제사업 규모는 675억 3500만 원에 달한다. 그 외 상호예수금 2507억 200만 원, 상호대출금 2075억 8700만 원, 보험금 40억 7300만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합원은 총 1,544명이다.

5.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

풍기인삼협동조합[영주시 풍기읍 서부리]은 1908년 12월 5일에 설립되어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신용사업소·명품가공공장·서울사무소·상주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은 홍삼·태극삼·백삼을 비롯해 각종 홍삼제품류이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경제사업 규모는 293억 8000만 원에 이르며, 그 외 상호예수금 473억 6100만 원, 상호대출금 328억 6400만 원, 보험금 11억 7200만 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조직은 조합장 1명, 임원 11명, 대의원 50명 체제이며, 8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