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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094
한자 突山世救地支石墓群
영어의미역 Dolmen of Seguji
이칭/별칭 돌산읍 세구지 지석묘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379-17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장여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인돌군
양식 남방식
건립시기/연도 청동기시대
소재지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379-17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무덤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이 굄돌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은 원래 여수시에서 돌산도를 관통하는 포장도로 옆의 길모퉁이에 위치해 있었다.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된 후 원래의 위치에서 20m 이전되어 복원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은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된 돌산 세구지 유적의 하나이다. 돌산 세구지 유적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일대에 대한 택지 조성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 지역이 진입로 예정부지로 선정되면서 발굴 조사되어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3기와 제사유구 1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고인돌의 하부 구조는 1·2호 경우 동서 방향으로 돌덧널을 만들어 무덤방으로 한 형식이나 3호의 경우는 무덤방이 없는 형식이다. 1·2호는 크고 작은 자연석을 쌓아 돌덧널을 만들었으며, 동쪽과 서쪽의 짧은 벽에는 비교적 고른 면을 가진 돌을 세운 것이 특징적이다. 3호는 유적의 서남부에 독립적으로 위치한다.

덮개돌 아래에 1개의 굄돌이 있으며, 주위에서 갈색 민무늬 토기 1점이 출토되었을 뿐 무덤방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묘역의 표시 또는 제단, 가묘(假墓) 등 고인돌과 관계된 유구로 보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출토유물]

유물은 토기류와 석기류 등이 층위를 달리하며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무늬 없는 토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겹아가리 토기와 붉은 간토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모두 작은 조각으로 출토되어 토기의 형태는 알 수 없다. 석기류는 슴베식 돌칼과 숫돌이 있다. 돌칼은 슴베 끝에 2개의 홈이 나 있는 변화 양식이다. 또한 유적의 주변에서 갈돌과 갈판, 돌끌이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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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의 연대는 유경식 석검을 통해 BC 6세기와 BC 4세기 전엽으로 추정된다.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은 여수의 여러 고인돌과 함께 비파형 동검 문화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돌산 세구지 고인돌군에서는 평여동·적량동·오림동 고인돌에서 확인된 청동기류와 천하석제 식옥을 비롯한 장신구들은 출토되지 않았다.

그러나 월래동 고인돌에서 확인된 돌칼과 골아가리 구멍무늬 형식의 토기는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여수 지역 고인돌은 다양한 문화 양상을 띠고 있어 같은 문화권역에 속해 있더라고 그 내부에는 서로 다른 문화 요소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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