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에 있는 비봉산(飛鳳山)과 옥적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여자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옥적천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와 옥적리 사이에 위치한 비봉산과 옥적리에 위치한 옥적산 산록 일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남서쪽으로 옥적리 일대를 지나 여수시 여자만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명칭유래]

옥적천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이 하천이 흐르는 ‘옥적리’라는 마을 명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에 중성화산암류가 관입되어 있으며, 기반암 위로 하천이 흐르면서 충적층이 발달하였다. 토양은 기반암이 풍화된 층 위에 신생대 제4기 하천 범람에 의해 만들어진 충적토가 좁게 분포한다. 또한 해안 가까이에 있는 평지로 적색토와 충적토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식생은 하천 주변 산지에 동백나무와 사철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현황]

하천 연장은 5㎞이다. 전체 면적 52㏊로서 화양면에서 서촌들에 다음으로 가장 넓은 들로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옥적평야의 관개용수로 이용되며, 하천 주변에는 대옥제, 서쪽에는 소옥제가 있어 각각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옥적평야에 이르는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에서 여수시청까지 이동한 다음 지방도 863호선을 따라 화양면 옥적리 대옥마을까지 진입하면 접근이 가능하다. 여수시청에서 직선거리로 9㎞ 정도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