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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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김성간의 과거 시험에 관한 이야기. 김성간(金成簡)은 자는 계화(季化), 호는 만재(晩齋)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말마리 사람이다. 유학자이자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운이 없어 후진 교육에만 힘썼다. 음사시(音似詩) 1수가 전하는데, “개구리를 논하지 말고 족제비의 덕을 말한다네 고구마는 풀이 아니니 잎사귀엔 물이 없다네(勿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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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할머니나 어머니가 어린아이들을 어를 때 부르는 전래동요. 전래동요의 하나인 「달강달강」은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이를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달강달강’은 ‘달가당달가당’의 준말로, 노래를 부를 때는 보통 어린아이를 세워 놓고 두 손을 잡은 뒤 앞뒤로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부른다고 한다. 1992년에 임영택이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에 사는 서화순(여)에게서 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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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대감굿이나 고사를 지낼 때 부르는 의식요의 하나. 음성군 금왕읍 금석2리의 이해룡(남, 64세)에게서 채록하여,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대감굿이나 고사를 지낼 때 부르는 「대감풀이 노래」는 집터를 관장하는 여러 대감신을 부르며 집안이 잘되기를 축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첫부분은 보통, “에~ 아무집 가지고야 이 정성을 드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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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권람과 세조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권람(權擥)[1416~1465]은 1453년의 계유정난(癸酉靖難) 때 한명회와 같이 공을 세워 일등공신으로 이조참판이 되고 길창부원군(吉昌府院君)에 진봉된 뒤 좌의정의 벼슬까지 지냈다. 죽은 뒤에는 세조묘(世祖廟)에 배향되었는데, 권람의 묘소가 생극면 방축리에 있다. 1982년에 출간한 『전설지』에 수록되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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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전해오는 권근과 조선 태조에 관한 설화. 권근(權近)[1352~1409]은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크게 활약한 대학자이며 문학가이다. 1352년(공민왕 원년)에 검교정승 권희(權僖)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처음 이름은 권진(權晋)이었으며 자는 가원(可遠) 또는 사숙(思叔)이요, 호는 양촌(楊村)이다. 고려 말 충주로 유배되어 와 양촌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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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망나니에 관한 설화. 1996년 『음성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과 민비가 서로 지지 않으려고 세력 다툼이 한창이던 때에 나라는 극도로 혼란해지고 국가 재정이 어려워 매관매직까지 하고, 각 지방의 토호들은 여기저기서 토구질로 민심을 극도로 혼란하게 만들었다. 토구질은 양민들이 부지런히 일하여 근근이 모은 재산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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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서 ‘함흥차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함흥차사 박순 일화」는 조선 초기 태조에게 문안사로 갔다가 안타깝게 죽은 박순(朴淳)의 일화이다.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오리골에 박순의 충신문과 부인 장흥임씨의 열녀문이 있다.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서 채록하여, 1982년에 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음성군-』에 수록하였다. 그후 2005년과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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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대에 간행된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 권근의 유고 문집. 『양촌집(陽村集)』은 저자 권근(權近)[1352~1409]의 아들인 권도(權蹈)가 부친의 글을 모아 편찬한 것으로, 간행자와 초간본의 정확한 간행연대는 불분명하다. 다만 권수의 「양촌선생영가권씨세계도(陽村先生永嘉權氏世系圖)」에 실려 있는 저자의 네 아들의 당시 관직명을 통해 세종대에 편찬, 간행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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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이야기가 끝나자, 할머니가 차와 과일 등을 내왔는데, 할아버지께서는 현재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이 좋은 모습을 보며 할머니와의 혼인에 대한 이야기를 여쭤 보았다. 할아버지는 18살의 어린 시절에 아무것도 모른채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었다. “일찍 했어요, 18살에. 18살에 장가를 안 갈려고 그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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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말마을은 서울에서 내려오다 충주와 음성, 청주로 갈라지는 길목에 있었으며, 6·25전쟁에서 국군의 최초 승전인 감우재 전투가 벌어진 전장에서 가까운 마을로 인민군이 머물기도 하면서 6·25전쟁의 피해가 심했던 마을이다. 특히 생극면 소재지인 신양리와 병암리는 교통의 요지로 충부와 음성으로 통하는 길목이었으므로 전쟁지구였다. 이진말마을도 여기에 포함이 되어 있었고 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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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전적국민관광지는 1950년 7월 4일 음성군 음성읍의 감우재와 부용산, 동락리 일대에서 국군 제6사단 7연대와 제1사단 11연대가 5일 동안의 전투 끝에 북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국민 관광 단지이다. 1986년에 조성하였는데, 18,479㎡의 면적에 감우재전승기념관과 음성 감우재전승기념비·충혼탑·감우재전승기념탑·음성타임캡슐2000·월남참전기념탑 등이 건립되어 있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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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에 있는 우시장.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의 주민들은 청미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음성군 쪽을 음성 장호원, 경기도 이천시 쪽을 이천 장호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음성 장호원은 조선시대 영남 지방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고자 문경새재를 넘어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지역을 거쳐 충주, 주덕, 감곡 지역을 통하여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또한 조선 후기에 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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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는 재래 시장. 조선시대 충주목 거곡면 지역의 왕장리는 오늘날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가 된다. 청미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음성군 쪽을 음성 장호원, 경기도 이천시 쪽을 이천 장호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과거에는 장이 열리는 지역 명칭의 특성상 감곡장을 왕장장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는 조선시대 영남 지방의 선비들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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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1리 강당말과 용대동 마을은 깊은 산골이긴 하지만 예전엔 서울로 통하는 사정고갯길이 통과하는 길목이어서 나그네들이 쉬어가는 쉼터인 주막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6·25 때에는 높은 산과 고개를 사이로 두고 접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산촌이어서 먹고살아나가는 일이 여의치 않아 솔방울도 따다 팔고 나무도 해다 팔기도 했다.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에는 마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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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신교는 종교개혁의 결과로 가톨릭교회에 반발하여 성립된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등의 여러 기독교 종파를 총칭하는 말이다.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주요 분파로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교, 안식교, 성공회, 구세군 등이 있다. 충청북도 음성 지역의 개신교는 구한말 경기도 음죽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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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욱 할아버지 댁은 1·4후퇴 때 집이 다 타버렸기 때문에 광 한 칸에 가족이 모두 살고 있어서 혼인을 치르고도 신부를 데리고 갈 수 없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그날 다 내려왔지만 오덕욱 할아버지만 신부집에 5일 정도 더 묵다가 병암1리로 내려오고, 그 뒤로 8개월을 떨어져 지냈다. 오덕욱 할아버지는 8개월 동안 김금자 할머니를 보러 추석 때 한 번 가고 서울 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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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고갯길은 옛날에 사정현대로라고 기록하였듯이 근대 이전에는 큰길이었는데 조선 후기들어 소여리와 감우리를 통과하는 길을 많이 이용하고, 일제시대에 신작로가 나면서 길이 쇠퇴하여갔다. 사정고갯길에 대한 마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용대동의 이방우 할아버지(27년생, 81세)는 “일정 때 일본사람이 구 길(신작로)을 만들었고, 현재 4차선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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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경제산업은 경제와 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경제는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산업은 이러한 활동 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이나 활동 영역으로서 대체로 농업, 공업, 수산업, 임업, 광업 등 유형물의 생산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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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자 할머니께 계모임에 대해 여쭤보니 여러 가지 계를 알려 주었다. 김금자 할머니가 시집을 왔을 때 시어머니가 쌀계를 하고 있었다. 당시 젊었던 김금자 할머니가 모임에 많이 따라가서 계산도 해주었다고 한다. 많아야 두 말, 서 말씩 모아서 큰일 있을 때마다 두 가마씩 타게 했었다. 마을 부녀자들이 다 한건 아니었고 마을에서 친한 열 명 정도가 모여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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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場市)는 조선 사회의 봉건 경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던 자급자족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급할 수 없었던 물품이나 지역적 특산물을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또한 장시는 지방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생산자층에 의한 상품 생산과 상인들에 의한 유통 등 교역 장소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달할 수 없었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자, 교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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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촌리는 칠원윤씨 세거지로 문촌4리를 찾아가 칠원윤씨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을회관을 찾아갔다. 할아버지들은 ‘마당 넓은 집’을 찾아가면 윤희 할아버지(81세)가 살고 있는데, 그 집에 가서 물어보면 잘 알거라고 하며 집을 가르쳐 주었다. 할아버지들께서 알려주신 길을 찾아 가 보니, 복숭아밭들을 배경으로 마당이 넓은 집을 만날 수 있었다. 윤희 할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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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란 일반적으로 고고학적 자료나 미술품, 역사적 유물, 그밖의 학술적 자료를 모아서 보관하고 진열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시설이다. 국제박물관회의(ICOM) 헌장에서는 박물관을 “예술·역사·미술·과학·기술에 관한 수집품 및 식물원·동물원·수족관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표본 등을 각종의 방법으로 보존하고 연구하여,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하여 공개 전시함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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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의 풍광(風光)·풍속(風俗)·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일. 음성군은 충청북도의 북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 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북쪽으로는 경기도 이천시와 각각 접하여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충청북도 음성군의 관광 요소는 크게 주요 관광지, 문화유적, 음성의 축제 등으로 나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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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사람·화물의 운반과 관련된 행위. 교통은 교통 기관에 의해 이동이 이루어지는데, 교통 기관은 교통로와 교통 수단으로 구성되며, 또 육상 교통으로 자동차·철도 교통이 있고, 수상 교통으로는 내륙 수운·해상 교통이 있으며, 공중에는 항공 교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도로망을 갖춘 것은 조선시대의 역원제로 30리마다 역과 원을 두었다. 충청북도 지역에는 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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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 교회라는 말은 본래 넓은 의미로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의 가시적인 단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에서는 감리교회, 장로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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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막거리 는 이진말마을 앞에 있는데 4차선으로 확포장된 37번국도와 생극면 관성리 방향의 일죽 방향의 지방도가 만나는 지점의 다리가 있는 지역이다. 현재 이진말의 오덕욱 할아버지의 논이 있는 자리이다. 바로 그 옆은 응천이라는 하천의 제방이 있다. 이진말의 김지만 할아버지와 오덕욱 할아버지는 구주막길에 대해서 “그전엔 하천에 다리를 놓고서 이게 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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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생활을 서울에서 해서 훈련소 때 외에는 늘 김금자 할머니와 함께 있었다. 오덕욱 할아버지 동생 분들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김금자 할머니가 밥을 해주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 있었다. 훈련소 때는 어쩔 수 없이 군사우편으로 소식을 주고받았지만,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는 주말이면 항상 함께 있었다. “군대 생활은 잘했지, 좋은 데 가서 편안하게. 서울 위로는 올라가보질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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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는 우리나라의 정중앙에 위치한다.충청북도 전체적으로는 북서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충주, 남쪽으로는 괴산 사이에 있다. 서울에서 오려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음성 나들목을 나오면 금왕에 이르게 된다. 금왕에서 37번 국도를 타고 음성군 음성읍 방향으로 약 20분 간 달리면 36번 국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 36번 국도를 타고 충주 방향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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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일: 2007년 2월 9일 ※ 조사지: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정산말 마을회관 ※ 조사자: 황경수, 박종호, 고유리, 윤정아 민병두 할아버지는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태생으로 젊은 시절을 군인으로 지냈다. 하사관으로 전역을 하였고, 지금도 재향군인회 일을 맡아하고 있다. 젊었을 때 마을을 떠나 군인으로 지내다가 고향인 탑골말로 왔다. 탑골말과 정산말을 합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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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148번지에서 김수홍(金壽洪)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9년 3월 27일 충청북도 음성읍 초천리에 있는 백양서당(栢陽書堂)에 다니던 정문영, 정대영, 최만득 등과 음성 장날에 맞춰 시위를 벌였고, 3월 28일에도 음성시장에서 시위를 하였다. 4월 6일 밤 산 위에서 약 5백여 명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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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김원조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서 시위에 참가하였다가 왜경의 감시를 피해 만주로 망명하였다. 그 후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군정부 광복군에서 활약하였으며, 군자금을 모금하기 위하여 서울에 연락 기관을 설치하고 동지들과 자금 모금 활동을 하였다. 1920년에 경기도 이천에 돌아와 활약하다가 12월 28일 왜경에 체포되어 예심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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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송곡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김원조(金遠祚)의 묘. 김원조는 경기도 이천 사람으로 1919년 3·1운동 때 만세 시위에 참가하였다. 이후 임시정부의 연락 기관을 서울에 설치하기 위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던 중 1919년 12월 28일 체포되었다. 10년형을 언도받아 복역 중이던 1922년 4월 15일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1963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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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김지순의 선정비. 김지순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수(士秀), 호는 삼수당이며, 서울 태생이다. 1824년 충원현감(忠原縣監)으로 부임했다가 1826년 공청도(公淸道)가 충청도로 되고, 충주목이 복구되면서 충주목사가 되었다. 비(碑)의 총 높이는 124㎝이며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의 규모는 비신(碑身)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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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경주, 자는 성원(聖遠). 십청헌 김세필(金世弼)의 13세손이다. 1882년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서 김석용(金奭容)의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김필제는 한일합병이 되자 서울로 상경하여 의거 활동을 하다가 왜경에게 쫓기게 되었다. 이때 왜경이 난사한 총탄에 오른팔을 맞았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서재필 박사의 도움으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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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남기설은 1909년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노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의령(宜寧)이다. 충북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41년 경기도 산업과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하다가 1952년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으로 내려와 원남면에서 근무하였다. 1956년 원남면장으로 임명되었다. 면 행정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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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할아버지(73세)는 비산1리가 비석거리로 불리게 된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비석은 현재, 비석거리 입구에 마을 보호수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부식이 되어서 비석에 쓰인 정확한 이름조차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할아버지는 비석이 있는 위치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여기는 비산리 1구인데 자연부락명은 비석부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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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촌리의 5개 리 중 가장 큰 마을인 문촌2리는 ‘늘거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마을 어른들에게 늘거리라는 지명에 대해서 물어보니 예전에는 늘허리라고 불렀다고 말을 해 주었다. 늘거리 마을회관 오른쪽에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은 ‘물고개’라고 불리며 예전에 우물이 마을회관 자리에 있어 물을 떠가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 물고개라 부른다 한다. 물고개를 넘어 가면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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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있는 재래 시장. 덕정장이 열리는 지역의 명칭에 따라 삼성장 또는 모래내장이라고도 한다. 모래내는 장터 북쪽에 있던 마을로 지금은 장터와 수청바다 등의 마을이 모두 합쳐져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속한다. 덕정장에 관한 기록이 조선 후기의 각종 문헌과 지도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1930년대 초에 장시가 열렸던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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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비산리는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비산리에 가기 위해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 동서울IC를 출발하여 청주 방면으로 향하면 호법 분기점을 지나 일죽을 거쳐 음성IC에 이르게 된다. 음성IC를 나와서 좌회전을 하면 82번 지방도를 탈 수 있는데, 15분쯤 직진을 하면 금왕대교를 지나 37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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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리의 대표라고 하면 미타사를 빠뜨릴 수 없다.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입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주지스님이신 희원 스님(57세)은 흔쾌히 미타사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미타사는 신라 시대 원효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조선 중엽 불이 나 폐사가 되었는데, 당시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복원하지 못하고 300년 간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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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거리마을 은 보충 조사를 위하여 찾아 갔는데 복숭아꽃이 만발을 하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마을 전체가 마을 근처에서 복숭아농사를 하다 보니 마을은 복숭아꽃으로 덮여 집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가장 큰 늘거리마을에 찾아가 이장님께 복숭아농사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황용구 이장님(42세)은 1년 동안 복숭아농사를 수월히 하기 위하여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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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망이산에 있는 전통시대의 통신 시설. 망이산 봉수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를 보면 망이성은 충주목 관내에 속하며, 동으로 음성의 가섭산에 이어지고, 서로는 경기도의 죽산 검단산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도 역시 망이성 봉수는 충주목에 소속된 봉수로서 동으로 음성현 가섭산으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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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속하는 행정면. 맹골 이름을 따서 맹동면이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서 맹동면이라 하여 인곡·송동·하묵·마운·신평·매산·상본·봉암·신계·개현·상정 등 27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06년 지방 행정구역 정리에 의하여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진천군 소담면의 용소리 일부를 병합하여 인곡·마산·봉현·쌍정·용촌·신돈 등 10개 동·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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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욱 할아버지는 현재 5개의 모임을 하고 있다. 생극에 사는 사람들끼리 하는 ‘생락회’, 같은 고향 출신 중에 뜻이 맞는 사람들의 모임인 ‘향지회(鄕志)’, 갑술생 동갑내기 모임인 ‘동갑네’, 생극초등학교 졸업회 모임인 ‘동창회’, 그리고 병암1리 노인회이다. ‘생락회’를 10년 전부터 모임을 시작하였고 매월 한 번씩 모이는 먹자계이다. 현재 13명이 회원이고 2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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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재래 시장. 무극장은 옛 충주목 금목면 소재지인 무극 지역에서 열렸던 장시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는 동쪽으로 충주 지역, 서쪽으로 음성군 맹동면, 남쪽으로 음성군 음성읍, 북쪽으로 음성군 생극면과 장호원 지역 등 서울로 통하는 도로 교통의 주요 지점에 있어 무극장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였다. 무극장은 1770년(영조 46)에 편찬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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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박선구는 1906년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고령이다. 서울 배재학당을 수료하였다. 1948년 생극면장에 임명되어 1949년까지 재임하였다. 1959년에 생극면장에 재임용되어 1960년까지 재임하는 동안 지역 사회 발전과 면민 복지 행정에 공헌하였다. 1984년 11월 78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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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이자 음성박씨의 선조. 본관은 음성(陰城). 고려 평장사(平章事) 박서(朴犀)의 후손이며 시랑(侍郞) 박문길(朴文吉)의 아들이다. 효자문이 남아 있는 박호원(朴浩遠)이 박순의 아들이며 대사헌까지 지낸 박숙채(朴菽蔡)가 손자이다. 조선 중기의 선비인 박유겸(朴惟謙)은 박순의 후손이다. 박순의 처 장흥임씨(長興任氏)는 고려시대 대사헌(大司憲) 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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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음성(陰城). 자는 여진(汝進), 호는 죽남(竹南). 아버지는 부사용 박상채(朴尙彩)이다. 도암(陶菴) 이재(李縡)에게 배웠는데, 학문을 좋아하며 대의를 위한 절개가 있었다. 1721년(경종 원년) 태학생 윤지술(尹志述)의 피화 사건을 듣고는 더 이상 서울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기를 잡고 나무를 하며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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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반석평의 묘소. 반석평은 천얼 출신임에도 당상관에 오른 조선 중종 때의 인물로, 반서린(潘瑞鱗)의 둘째아들이며, 1472년(성종 3)에 태어났다. 본관은 광주(光州), 자는 공문(公文), 호는 송애(松崖)이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된 반기문이 반석평의 16세손이다. 본래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면 조안리에 있었던 묘를 음성군 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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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반창섭은 1905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 성동중학교를 졸업하였다. 광복 후 1945년부터 1946년까지 충청북도 음성군 초대 원남면장으로 재직하며, 혼란한 행정 정국을 잘 이끌어 음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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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이 독자적으로 갖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방언이란 기원적으로 균질적인 한 언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역적·사회적으로 분화되어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일으킨 형태를 말한다. 한편으로는 특정 언어 집단에서 쓰이면서 다른 언어 집단의 언어 체계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한 언어의 변종(變種)이자 변이체(變異體)를 일컫기도 한다. 이 중에서 특정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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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일 할아버지와 박재순 할머니의 방 서랍장 위에 놓여있던 몇 장의 종이에 「백발가」라고 쓰여진 것을 보고 “할머니 이거 할머니가 쓰신 거예요?” 하고 여쭙자 “어 이거 내가 심심할 때 부르는 거예요” 하며 종이를 손에 거머쥐었다. 예전에 시어머니가 「백발가」를 배우고 싶어서 서울에 사는 동생 집에서 가지고 온 것을 당시 중학생이던 셋째 딸한테 따로 옮겨 적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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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사업을 위해 설치된 공공 기관. 우리나라의 보건 사업은 시대에 따라 주력하는 내용을 달리 해 왔다. 1950년대에는 급성 감염병 관리와 의료 구호에 치중하였고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는 급성 감염병 예방과 인구 억제에,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는 진료 기능 강화 및 무의촌 해소에 주력해 왔다. 1990년대 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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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군민들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적 단위. 사회는 일정하게 설정된 영역 내에서 종교·가치관·규범·언어·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고 질서를 유지하면서 존속하는 인간 집단을 의미한다. 즉 사회는 문화와 제도 면에서 독창성을 지닌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의 집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회는 주로 민족, 국가, 문화와 지역 등에 의해 구분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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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식품 향료 제조공장. 삼정향료는 식품의 고유한 향기와 맛을 위해 식품 향료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함으로써 기업의 이윤 추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삼정향료는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 전문 제조업체로서 안전한 식품 첨가물, 조미료, 향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1985년 밀크향을 개발하여 대만 Lee Vuan Chem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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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은 넓은 의미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의 사회적 유통 활동을 지칭한다. 따라서 사회적 유통 활동을 촉진·조성하는 금융업, 운송업, 보험업, 창고업 등도 넓은 의미로는 상업에 포함된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의 상업은 단지 상인의 영리 목적에 의해서 행하여지는 재화의 매매 활동만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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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와 왕장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지방 산업 단지. 지방산업단지법에 의하여 산업 단지 내 사업장에게는 지방세 감면 혜택 또는 일정 기간의 법인세 유예 등의 기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충청북도 음성군이 계획하고 있는 산업 단지는 산업의 생산성 제고 및 국토 환경 보호와 수도권 공장의 지방 이전, 지방 중소기업의 저렴한 공장용지 확보, 국가 정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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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속하는 행정면. 음성군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충주시 신니면, 북으로는 감곡면, 서로는 경기도 이천시 율면과 음성군 삼성면, 남으로는 금왕읍과 각각 접하고 있다. 신양리·병암리·도신리·관성리·팔성리·임곡리·송곡리·방축리·차평리·차곡리·오생리·생리 등 12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생동(笙洞)의 ‘생(笙)’자와 무극(無極)의 ‘극(極)’자를 따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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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밥을 하러 광에 가보니 쌀독에는 아무것도 없고 팥만 서너지기 있었다. “집에서는 일꾼에, 세상에 막내딸에 큰집 작은집 우리집이 성들 오빠들 다 장개 보내고 나 하나 막내딸이라고 꽃방석에 앉혀놓고 키웠는게,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서 눈물이 막 나더라고.” 눈물을 닦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인기척이 나서 대문을 내다보니 누가 둥그목을 슬쩍 지나갔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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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실 할머니는 병암1리 부녀회장이다. 처음 병암1리를 찾아 갔을 때 조사자들이 시집살이에 대해 여쭈자, 시집살이를 아주 심하게 겪었다고 할머니들이 입을 모아 한복실 할머니를 지목하였다. 한복실 할머니는 현재 병암1리 부녀회장을 맡고 있고, 병암1리 부녀회 이야기와 각종 계모임에 대해서 많은 도움 말씀을 해 주었다. 한복실 할머니는 할머니라고 부르기가 무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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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는 화재의 진압 및 예방과 관련된 활동. 소방이라는 용어의 사용과 근대적인 소방 행정은 갑오경장 이후부터이다. 1894년 7월 14일 지금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경무청(警務廳)을 설치하고 행정경찰장정(行政警察章程)을 제정하여 치안 업무뿐만 아니라 소방 업무까지 관장하게 하였다. 이듬해인 1895년 4월 29일에는 경무청 직제를 제정하여 경무청에 경무사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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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에 있는 조선시대 송영학의 처 밀양박씨의 효행을 기리는 비. 효열비는 유교를 덕목으로 하는 조선시대에 많이 세워졌는데 충신·열사와 더불어 효자·효부를 기리는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당사자와 관련된 장소에 세웠다. 박씨 부인은 원래 계모 슬하에서 자라다가 14세에 송영학에게 출가하였으나 26세 때에 남편을 잃고 빈한한 집의 과부로 많은 시집 식구들을 봉양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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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가기 위해 보따리를 여러 번 쌌지만, 남편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매번 보따리를 풀어야만 했다. “뭐 달아날라고 보따리 수없이 쌌는데. 갈라면은 우리 아저씨가 불쌍해서 들어오고 그랬다구. 나 아니면 자기가 혼자 사니까, 아저씨는 잘하잖어. 그러니깐 미련이 있어서 못 가고 돌아오고 돌아오고. 서울도 갔다가 살라고 가봤다가 돌아오고 돌아오고 했지.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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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910년 5월 12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7천 석 지기 갑부로 독립운동을 하던 신조준의 딸로 출생하였으며, 선천보성여학교 2학년 때 권고퇴학을 당하고 교회 어른들의 주선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장현근과 19세에 결혼하였다. 결혼 1주일 만에 남편이 사라져 수소문 끝에 여운형의 소개를 받고 신의주에서 만주로 가려다가 안창호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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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리에 있는 식품공장. (주)신창산업은 1980년대 후반에 설립된 회사로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역 회사이다. (주)신창산업은 수도권 공장 설립 규제로 말미암아 경기도와 근접한 현재의 공장 위치인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리가 교통상 편리한 이점이 있어 육가공 공장을 준공하였다. 2000년 10월 17일부터 식품 공장으로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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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서 창작되거나 전승되고 있는 미적 표현물이나 표현 행위. 충청북도 음성 지역은 지형적으로 궁벽하지만 농경 문화를 기반으로 해 왔으며 산업화 속에서도 농촌의 고유성이 짙은 구비·민요·농요가 전승되어 왔다. 음성 민요의 경우 음성 지역이 경기도·강원도와 접하고 있어 두 지방의 민요가 혼합되어 있으며 노동요가 많다. 노동요로 「모찌기 노래」·「모심기 노래」·「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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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는 음성군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여주, 동쪽으로는 충주와 닿아 있다. 문촌리를 서울에서 갈 경우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가야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이천IC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감곡IC로 나오면 음성군 감곡면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은 경기도 여주로, 좌측은 충주시 앙성면으로 가는 38번 국도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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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정치가. 1922년 오항묵(吳恒黙)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1년 청주중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경성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1950년 6·25전쟁으로 군에 입대하였고 누진하여 해군 의무감(海軍 醫務監)에 이르렀고, 1959년 해군준장으로 예편하였다. 1961년 일본 기부의대(岐阜醫大)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이 해에 서울 한국원자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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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에 있는 산. 능촌에 있는 광주반씨의 큰 묘를 능으로 생각하고 있고 동쪽 뒷산은 그리 높지 않으므로 왕릉에 대비하여 왕의 고개라는 의미에서 왕재라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왕재를 한자로 표기하면 왕현이 된다. 동쪽으로는 원남면 하노리, 음성읍 석인리, 소이면의 충도리와의 경계에 140고지가 있고 140고지 남쪽의 하노리와 구안리, 소이면 충도리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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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용계1리 오룡골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산신제. 오룡골은 용계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소속리산이 북쪽으로 뻗는 줄기 중 끝부분에 위치한 마을이다. 금왕읍에서는 남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한다. 예전에는 무극광산(無極鑛山)이 크게 번성하여 산신을 크게 위하였기에 7일간 제를 올렸다고 한다. 산신제를 지내기 1주일 전에 산신각에 올라가 찬물로 목욕재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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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중북부에 위치한 군.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 서쪽으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북도 진천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과 충청북도 증평군, 북쪽으로는 경기도 이천시와 각각 접하고 있어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음성군의 동쪽 끝은 소이면 문등리로 동경 127° 48′ 42′′, 서쪽 끝은 대소면 내산리로 동경 127° 48′ 50′′, 남쪽 끝은 원남면 문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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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는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음성읍 용산리, 북서쪽으로는 금왕읍 금석리, 남쪽으로는 음성읍 감우리, 북쪽으로는 금왕읍 육령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음성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2㎞ 지점의 금왕에 이르게 되고, 금왕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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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 모임과 미사 및 공동체 묵상을 통해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충주본당(현 교현본당) 소속 공소로 있었다. 1952년 파디 신부가 음성을 방문하여 현재의 음성고등학교 입구 우측 과수원 자리를 성당 부지로 선정하였다. 1954년 10월 성당 및 사제관이 준공되고 메리놀회 곽 신부가 부임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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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역에 언제 처음 성곽이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청동기시대 구릉 위에 만든 마을의 둘레에 환호(環壕)를 두른 유적이 나타나고, 이어서 그 안팎으로 나무말뚝 따위를 죽 이어서 박아 만든 울타리, 곧 울짱의 형태와 같은 목책(木柵)을 두른 시설이 나타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목책 이외에 흙으로 다져서 성벽을 만드는 단계로 발전된 것이 확인되었다.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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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 있는 고속국도 인터체인지. 1980년대 초반 경부고속국도의 교통량이 늘면서 도로의 교통 처리 한계 능력인 도로 용량을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서울에서 대전 구간은 그 정도가 심하였기에 중부고속국도가 건설되었다. 음성IC는 충청북도 음성군과 진천군, 경기도 안성시 일원 주민들의 중부고속국도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1987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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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유학자.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중호(仲浩), 호는 행남(杏南). 아버지는 이함(李涵)이다. 도암(陶庵) 이재(李縡)의 문인이 되어 학문으로 감역(監役)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고, 서울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행제리로 내려와 살았다. 세상 사람들이 처사(處士)라 불렀다. 묘소가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행제리에 있다. 문암(文菴) 이의철(李宜哲)이 묘갈을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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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계순(季純), 호는 은암(隱巖). 조부는 진사 이자침(李自琛)이고, 아버지는 이란(李鸞)이다. 이자침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음성에 은둔하여 있을 때 아버지 이란을 낳았는데, 이란은 일찍 별세하였다. 부인은 장원감 이귀년(李貴年)의 딸이다. 아들 셋을 낳았는데, 이정(李淀), 이용(李溶), 이완(李浣)이다. 이수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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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음성현감 이숭운의 선정비. 이숭운의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사진(士鎭), 호는 존암(存庵)으로 서울 태생이다. 부친은 성균관사성 이수덕(李壽德)이다. 1759년(영조 35) 식년시 진사 3등 30위로 입격하였다. 1776년(정조 즉위년) 만녕전참봉(萬寧殿參奉)에 임명되었고, 이듬해 현릉참봉, 1781년(정조 5)에 음성현감으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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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음성현감 이종청의 선정비. 이종청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중일(仲一)로, 서울 태생이다. 부친은 승정원우승지(承政院右承旨) 이위달(李渭達)이다. 1837년(헌종 3) 식년시 진사(進士) 3등 27위로 입격하였다. 1844년(헌종 10) 상의원직장(尙衣院直長)으로, 이듬해 음성현감에 부임하였다. 선정비는 1849년(헌종 1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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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은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생극면 생리, 북서쪽으로는 응천, 남쪽으로는 생극면 도신리, 북쪽으로는 생극면 신양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일죽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0㎞ 지점의 생극면 소재지에 이르게 되며, 면소재지에서 금왕 방면으로 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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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의 지표상에 존재하는 인문적 사상(事象)들을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한 분야. 인문지리학의 아버지는 리터(Carl Ritter)[1779~1859]로, 리터는 지리학을 경험과학으로 규정하면서 공간적 관점에서 지역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며, 현상들 간의 상호 관련성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특히 리터는 지역 현상을 파악하는 데 있어 자연·인간·역사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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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4남 1녀로, 5남매를 두었다. 다섯 남매의 태몽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아나? 옛날에 여기(용대동 비 있는 곳) 샘 있었지? 옛날에 거기서 물동이를 이고 거기를 가는데, 빨간 감이 담 위에 하나가 올라가 있어. 딱 하나가 올라 앉았길래 감을 누가 볼까봐 얼른 감춰서, 여기다 감싸가지고 왔지. 그랬더니 벌써, 한쪽은 새파랗고 대가리는 새빨간 것이, 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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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도로 이름. 장호원은 청미천을 경계로 현재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와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등으로 행정구역이 분리되어 있다. 국도 3호선과 국도 38호선이 교차하고 있어 충청북도 음성군, 충주시, 경기도 안성시 등과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서울~동래로 통하였던 영남대로의 장후원 부근 큰 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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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 복숭아 재배의 시작은 1940년경 오행2리 거일의 한동억(작고. 한효섭의 부) 씨와 노필우 씨 장호원 진암리의 일본인 고야 씨가 최초로 개원했다. 당시 복숭아 카탈로그를 보고 일본으로 신청서와 함께 묘목대를 보냈는데 수밀도 100주와 그 동안 가격이 내렸다며 남는 돈을 함께 보내왔다 한다. 이 묘목을 오행리 418번지(현재 한효섭의 과수원)에 심고, 성목이 되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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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전재명은 무극국민학교를 졸업한 후 평양기계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경성지방체신국 제일국무출장소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활동하였다. 1947년 서울중앙전신국 제2기술과에서 근무하다가 1954년 지방 공무원 전형 시험에 합격하였다. 그 후 음성군으로 내려와 생극면에서 근무하였으며, 1961년에는 원남면에서 근무하였다. 그리고 1962년에 생극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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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정응상(鄭應祥)이며, 아버지는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으로 부사맹(副司猛) 정사중(鄭思中)이다. 어머니는 성주이씨(星州李氏)로 이환(李煥)의 딸이다. 1555년(명종 10) 13세에 덕계(德溪) 오건(吳健)을 스승으로 모셨고, 겸하여 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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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초계. 자는 명여(命汝), 호는 일옥(一玉). 홍문공 정배걸(鄭倍傑)의 29세손이며 교리 정창(鄭昌)의 15세손이다. 아버지는 감역(監役) 정효선(鄭孝善), 어머니는 안동김씨이며, 부인은 양천허씨이다. 아들은 효자로 이름난 정인상(鄭寅尙)이다. 정규영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일찍이 서울에서 지내던 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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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규영의 효자비. 정규영의 호는 일옥(一玉)으로, 죽계(竹溪) 정창(鄭昌)의 후손이며 감역(監役) 정효선(鄭孝善)의 아들이다. 자는 명여(命汝)이며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일찍이 서울로 올라왔다가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이 일어난 뒤에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를 봉양하였다. 모친의 사후 3년 동안 상복을 벗지 않았고, 부친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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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0년 9월 27일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서 출생하였으며, 1971년 11월 28일에 향년 82세로 별세하였다. 1910년 대종교에 입교하여 활동하였으며, 1912년 중국으로 건너가 상해에서 신규식(申圭植)이 조직한 동제사(同濟社)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하였다. 1918년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할 사절단의 자금을 간도 노령에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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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폐기물 이용 조형 미술 전시관. 정크아트갤러리는 환경 친화적이며 동시에 보다 나은 인간 생활에 기여하는 예술 작품 전문 전시관이다. 정크아트갤러리는 현대 사회의 각종 산업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예술 작품화하는 조형 예술 분야의 한 장르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 곤충 테마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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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충청북도 음성군의 역사. 조선 초기 음성 지방은 고려의 지방제도와 같이 충주목에 속한 4속현(영춘·제천·음성·연풍)의 하나였다. 음성현은 1413년(태종 13)의 지방제도 개편 때 현감을 두었으나 규모가 매우 작아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 충주 제천에 이르기까지 7리, 서쪽으로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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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4년 9월 9일에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서 조태영(趙泰永)의 아들로 출생하였으며, 서울시 종로에서 살았다. 1950년 7월 15일 6·25전쟁 시에 폭탄에 맞아 57세로 전사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 있다. 조윤식은 서울에서 보통학교를 마치고 독학하면서 주권 회복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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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의병. 본관은 한양. 아버지는 조희윤(趙喜允)이다. 1875년 8월 14일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에서 출생하였다. 조병관(趙炳觀)의 양자가 되었고, 1956년 6월 25일 향년 82세로 별세하였다. 1907년 8월 23일 33세에 조응삼은 관북창의대장(關北倡義大將) 정봉준(鄭奉俊) 휘하에 입진(入陣)하였다. 강원도 원주를 중심으로 1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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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신앙 활동 및 그 신념 체계. 한국사에서 외래 종교로서 처음 수용되었던 것은 불교였다. 고구려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들어온 해는 372년(소수림왕 2)이고 백제는 384년(침류왕 1)이며 신라는 눌지왕 때이다. 불교는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깊게 신앙되며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 유교는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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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호법면과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을 잇는 고속국도 중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 구간. 중부고속국도는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과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간의 77.1㎞ 구간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에서 대소면 미곡리를 지난다. 우리나라 중부 지방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고속국도이기 때문에 중부고속국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존 경부고속국도의 서울~대전 간 교통 체증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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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에서 문촌리까지 연결되는 4차선 고속국도. 중부내륙고속국도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경상남도 마산시 내서읍까지 265㎞의 고속국도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서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까지의 충청북도 구간은 64㎞이며, 4차선으로 폭은 22.4m이다. 중부내륙고속국도의 충청북도 구간은 1997년에 착공하여 총 사업비 2조 8,303억 원을 투입하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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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1리는 오늘날 뚜렷한 주산업이 없이 일반적으로 벼농사와 밭농사로 고추, 콩, 참깨, 인삼 등의 농사로 경제적 생활을 하고 있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참외농사가 주산업이었다. 음성 생극 참외 하면 알아줄 정도로 경작을 많이 하고 참외 맛도 뛰어났었다. 이진말을 비롯한 이 지역 사람들은 참외농사를 지어 생활을 하고 자식들 공부도 시켰을 정도로 참외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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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충청북도 음성 지역은 충청북도 천주교의 메카였다. 충청북도 전역에 천주교가 확산되는 교두보가 되었으며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곳이다. 천주교의 한국 전래는 청나라 당시 북경에 온 마태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가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조선시대인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 정약전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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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년회 회장은 박건수 씨로 감곡에 나가 있고 부모님만 병암1리에 살고 있다. 청년회 모임은 일 년에 2번, 추석 전날과 음력 정월 전날 모이는데, 주로 상조회 역할이 크다. 이야기를 해주신 오덕욱 할아버지가 청년일 때는 청년회 모임이 따로 없었고 마을 청년회가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마을에 점점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지고 상을 당하면 일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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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농민운동가. 1921년 충청북도 제천군 한수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음성군의 농민과 농업 발전을 위한 운동에 힘쓰다가 1989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최운성은 1935년 한수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37년에는 서울 소화공과학교 기계과를 졸업하였다. 1943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으로 이주하였다. 근대화된 영농 방법의 연구와 도입을 통하여 보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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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8개월 만에 시댁으로 김금자 할머니가 오고, 그 다음해 9월에 큰 딸이 태어났다. 친정이 서울로 이사를 가서 김금자 할머니가 봄에 올라갔는데 가을에 아이를 낳고 내려 왔다. “애기 낳으러 간 게 아니고, 처갓집이 장모님이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우리 처외숙이라는 분이 우리 장모님 남동생이 이양반이 사장이야. 1·4 후퇴, 6·25 때 내려가서 대구에 공장을 차린 겨.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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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동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마을 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전라도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마을로 찾아갔다. 강당말 입구에서 넓게 퍼져있는 주목밭을 지나 도보로 10분 정도를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용대동이 나온다. 제일 먼저 보이는 파란색 대문집에서 할머니 댁을 물어보자 ‘바로 뒷집’이라고 알려주었다. 전라도 할머니를 처음 보고 ‘저렇게 작고 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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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거리 에서 나고 자랐다는 황경모 할아버지(82세)는 현재 둘째 아들인 이장 황경구(42세) 씨와 함께 살고 있다. 늘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보이는 2층으로 된 커다란 집이 황경모 할아버지 댁인데, 이장님도 뵐 겸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했고 명절 끝이라 가족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할아버지 손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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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청송심씨, ‘심대웅’씨로 전라도 광주에서 살다가 아주 어릴 때 병암1리로 이사를 왔다. 시아버지는 광주에 살고 있을 때 일찍 돌아가셨다고 한다. 남편의 형제로 남동생만 있었고, 남동생의 장모가 한복실 할머니 친정 근처에 살고 있어서 그 분의 중매로 혼인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사는 줄 알고 시집을 왔는데 와보니 속아서 왔다며 거듭 말하였다. “여기는 어떻게 소개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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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에 있는 목공예품 생산 기업. 고품질의 목공예 제품을 일반에게 제공하여 목공예 예술의 대중화와 문화적 만족을 얻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김종석은 지방의 목공예품 공장에서 오랜 동안 목공예 기능을 연마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1980년대 후반 황산아트라는 목공예품 생산 기업을 지금의 자리에 설립하여 20여 년째 운영하고 있다. 목공예품으로는 소품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