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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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이 지은 별연사의 고적에 대한 기록. 「별연사 고적기」는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권7에 수록되어 있다. 강릉에 있는 별연사에 전승되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여기에는 강릉김씨의 시조인 김주원(金周元)의 어머니인 연화부인(蓮花夫人) 박씨의 일화가 수록되어 있다. 허균이 기록한 이 글은 서술 전개상 다섯 개의 문단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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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내동·명주동·용강동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강릉부의 행정성(行政城). 읍성(邑城)은 지방 행정의 중심지인 치소지(治所地)에 축조한 성곽으로 조선 전기에는 대략 120여 곳이 유지되었다. 상비군에 의한 충분한 조치가 어려웠던 당시 불시에 발생하는 외침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은 물론, 지방 관아의 각종 행정 자료와 물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읍성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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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읍성은 근대 이전 고려와 조선시대에 강릉 지역의 치소(治所)가 위치했던 행정중심지에 조성되었던 성곽을 말하며, 관아 유적은 강릉읍성 내에 존재했던 치민을 위한 시설물을 일컫는다. -읍성을 보면 역사가 보인다. - 강릉읍성과 관아 유적 강릉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부의 동해안에 위치하며, 서·남·북으로 고도 약300~1,000m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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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도회 모임. 강릉에는 차를 마시고 대접하는 다도(茶道)를 즐기며, 다도 문화의 보존과 확산에 노력하는 여러 다도회 단체가 있다. 강릉에 있는 다도회는 한국 차인 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다도회와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다도회로 나눌 수 있다. 한국 차인 연합회 소속 다도회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동포 다도회를 위시하여 임영 다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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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전승되는 문화적 소산으로 형체는 없지만 역사적, 예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 문화로 그 문화와 그 기능을 가졌다고 인정되는 보유자 및 전수자. 강릉은 타 지역에 비하여 다양한 무형 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강원도의 18개 시·군 중에 지정 문화재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강릉이 유일하다. 강원도 내 두 개뿐인 중요 무형문화재는 모두 강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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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의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 ‘강문(江門)’은 ‘강이 흐르는 입구’라는 뜻으로 ‘경포대를 품고 있는 경포호의 물이 바다로 흐르는 곳’을 의미한다.강릉부 동북쪽 10리 되는 북일리면에 있으며, 경포호수의 동쪽 출구이다. 해안이 우뚝 솟은 봉우리는 견조도와 서로 마주 바라보고 섰으며, 읍을 호위하고 있는 관문으로 위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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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도인 강릉항의 옛 지명. 견조도는 지금의 강릉시 견소동(見召洞)이라 불리는 지명에서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원래 견조(見潮)라 했는데 마을 앞에 있는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로 빠지는 것을 보면 ‘물살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생긴 지명이 변해서 견소가 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바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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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은 ‘높은 곳에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고단마을의 가운데로는 삽당령에서 발원한 물이 거리고단에서 합류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흐르는 고단천이 지난다. 고단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에 이곳에 있던 고단역(高丹驛)에서 비롯되었는데, 『동국여지승람』에 ‘고단역은 부(府) 서쪽 60리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고단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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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생활과 풍속. 민속(民俗)은 전통적으로 지속된 문화로서 민중에 의해 전승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그 나라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서민들의 문화이다. 그러므로 민속은 고대 문화와 친연성을 지니며 전통성에 의해 현대문화의 일부로도 인식된다. 우리나라에서 민속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일연(一然)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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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답청절(踏靑節), 상사일(上巳日)이라 하며 봄이 되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때라고 한다. 강릉 지역에서 삼짇날은 춘삼월 호시절, 삼월삼질이라 하여 3자가 겹쳐 좋은 날로 여긴다. 고구려에서는 삼짇날 병사들이 사냥 경기와 무술겨루기를 하였고 신라에서도 해마다 남쪽 개울가에 모여 잔치를 베풀고 화전놀이를 하였다. 강릉 지역에서 삼짇날은 들판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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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강중(剛中), 호는 사가정(四佳亭)·정정정(亭亭亭). 호조전서(戶曹典書) 서의(徐義)의 증손으로, 목사(牧使) 서미성(徐彌性)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권근(權近)의 딸이다. 1438년(세종 20) 생원·진사 양시에 합격하고, 1444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사재감직장(司宰監直長)에 제수되었다. 그 뒤 집현전박사·경연사경(經筵司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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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서낭신은 마을신앙 중에서 가장 광범한 분포를 보이는데, 한자로 성황신(城隍神)이라고 쓰는 신격을 봉안하고 제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강릉 지방에서 서낭신앙에 대한 명칭은 동해안에 접한 어촌과 평야 중심의 농촌, 그리고 대관령을 중심으로 하는 산간 지역에서 그 명칭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어촌에서는 용왕제, 풍어제, 서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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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면. 연곡면(連谷面)은 백두 대간에서 동쪽으로 내려온 줄기에 골이 계속 이어져서 생긴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연곡현은 부[강릉] 북쪽 30리에 있다. 본래 고구려 지산현이며 양곡이라고도 한다. 신라 경덕왕 때 명주 속현으로 만들었고, 고려 현종 때 지금 명칭으로 고쳐 그대로 예속시켰다.”라고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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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 있었던 예국시대의 고대 성곽. 예국고성(濊國古城)은 강릉이 동예의 중심이었던 고대에 축조되었던 성곽으로 추정하며 명칭은 고대 부족국가의 명칭 ‘예(濊)’ 또는 ‘동예(東濊)’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릉(江陵)은 본시 예(濊)의 고도(古都)로 철국(鐵國) 혹은 예국(蘂國)이라고도 하였으며 고구려의 하서량(何西良)이었다가 후에 신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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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 위치한 차 유적지의 정자. 『동국여지승람』에 한송정을 ‘동쪽으로 큰 바다에 임했고 소나무가 울창하다. 정자 곁에 차샘(茶泉), 돌아궁이(石竈), 돌절구(石臼)가 있는데 곧 술랑선인(述郞仙人)들이 놀던 곳이다’라고 기록하였다. 일명 녹두정(綠豆亭)이라고도 불렀다. 한송정이 언제 지어졌는지 또 언제 없어졌는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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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교동(校洞)에 있는 조선 말기의 사당. 말갈을 물리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金庾信)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화부산(花浮山) 아래에 사당을 세운 데서 유래되었다. 신라 삼국통일 후 강릉이 신라의 변방이었던 시기에 말갈족들의 침입 때문에 이 지역이 불안할 때 김유신이 출정하여 강릉[당시 명주군] 화부산 아래에 오랫동안 주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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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와 모전리, 산성우리 사이에 있는 큰 고개. 『동국여지승람』에 ‘강릉부 남쪽 35리에 있으며 영의 흙이 검어서 붉게 탄 것 같은 까닭에 화비령(火飛嶺)이라 했다’고 한다. 과거 영동고속도로 개통 당시 영동2터널로 관통되었던 곳으로 영동의 중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교통로상의 고개이다. 『대동여지도』에도 강릉에서 삼척을 잇는 영동로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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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삼짇날, 자연을 완상하며 즐기는 민속놀이. 「화전가 노래」를 부르며 음식도 해먹는 야외놀이로, 봄에 핀 진달래꽃으로 유전병(油煎餠)을 만들어 먹게 되므로 화전놀이라 한다. 화전놀이는 꽃놀이라고도 하고 화류(花遊)라고도 하는데 비슷한 의미이다. 이외에 꽃다림, 꽃놀이, 답청절 등으로 부른다. 답청(踏靑)은 그 해 처음 돋은 풀을 밝는다는 뜻이 있고, 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