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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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湖江 |
영어공식명칭 | Geumhogang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하여 경산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금호강(琴湖江)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500m]과 성법령[709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명칭 유래]
‘금호(琴湖)’라는 명칭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강변의 갈댓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치 비파[琴]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금호강 유역은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이루어진 저평한 범람원 지형이다. 금호강 유역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층인 사암과 셰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침식이 쉽게 일어난다. 따라서 하상 퇴적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고, 강 주변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117.5㎞이고, 유역 면적은 2,087.9㎢에 이르는 낙동강 제1지류이다. 상류에는 영천댐이 건설되어 있고, 중류인 경산과 영천 지역에는 경상북도 제일의 평야지대인 금호평야가 펼쳐져 있다.
경산시역에 해당되는 금호강은 와촌면 계당리에서 하양읍 청천리에 이르는 약 12㎞ 구간으로 동에서 서로 관류하면서 시역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지형적 경계를 이룬다. 평균 하폭은 약 300m 정도이다.
[현황]
금호강 유역의 하양 일대는 넓은 배후습지와 자연제방이 발달해 있는데, 배후습지는 논, 자연제방은 밭과 과수원·취락으로 이용된다. 현재 금호강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구간은 대구광역시 동구 반야월 안심교~경산시 하양읍 하양교~하양시장까지이다. 한편, 하양읍에 있는 금호강 대부잠수교 부근에는 사계절에 맞는 꽃단지가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