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청천리(淸泉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청천리 한 개다. 자연마을은 청천, 아릿고드미, 웃고드미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청천은 고암이 있는 산 밑에 위치한다 해서 고드미라고 불리다가 후에 마을에 맑은 샘이 있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릿고드미는 고드미 아래에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웃고드미는 고드미 위에 위치한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청천리는 본래 하양군 마양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숙상동과 숙하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하양면 청천동으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경산군 하양읍 청천동이 되었으며,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청천동이 청천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청천리는 남쪽에서 동쪽으로 금호강이 흐르며, 북쪽에는 활감지가 자리해 있다. 북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평지인 농촌 마을에 해당한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청천리의 면적은 1.7㎢이며, 인구는 153가구, 285명[남자 155명, 여자 130명, 외국인 제외]이다. 청천리의 동쪽은 환상리, 북쪽은 남하리, 서쪽은 대구광역시 동구 숙천동, 남쪽은 압량읍과 접한다.

청천리는 1690년(숙종 16) 무렵에 은진 송씨가 처음으로 개척하였으며, 지금도 은진 송씨가 많이 거주한다. 과거에는 경산 최대의 사과 산지였지만 점차 사과 농가가 폐농되면서 1970년대 말 깻잎이 전파되고 1980년대에 본격적인 깻잎 재배 단지가 되었다. 깻잎 농사 외에는 친환경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농사가 성행한다.

하양읍 소재지에서 대구광역시 쪽으로 약 6㎞ 정도 떨어져 있으며, 경부고속도로가 중부를 관통한다. 마을의 북부에는 대구선이 관통하고, 대구선 청천역이 위치해 있다. 청천유원지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