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농어촌에서 생활 거주지를 숙박 및 취사 시설로 제공하는 민박.

[개설]

농어촌 민박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민박 사업 시설로 분류되는 민박을 의미한다. 농어촌 지역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일부를 농어촌 민박사업자로 신고하여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해서 숙박 및 농업과 농촌의 정취를 더불어 느낄 수 있게 하는 민박이다.

[구성]

농어촌 민박은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을 이용하여 농어촌 소득을 증대시키는 목적으로 숙박 및 취사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농어촌이란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어촌을 말한다. 농어촌 민박은 특수한 형태의 숙박 시설로서 호텔, 휴양 콘도미니엄, 여관, 여인숙과 같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농어촌 민박 근거는 「건축법」으로, 2016년 농림사업시행지침에 따르면 [농어촌관광휴양자원개발사업/농어촌민박사업] 농어촌 민박 사업의 조건은 농어촌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서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1개 동에 한하며, 연면적이 230㎡ 미만인 경우여야 한다.

[현황]

삼척시에는 총 301개 동의 농어촌 민박이 있다. 그 가운데 근덕면이 173개 동으로 전체의 57.5%를 차지하고 있다. 근덕면에 이처럼 농어촌 민박이 많은 이유는 맹방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장과 요트면허시험장, 강원대 해양레저관광스포츠센터 등 관광 자원이 많아 방문객이 많기 때문이다. 원덕읍에도 55개 동으로 민박이 다소 많은 편이다. 이곳 역시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계곡이 발달된 산간 지역의 경우는 덕풍계곡이 있는 가곡면, 대금굴·환선굴이 있는 신기면이 각각 22개 동의 농어촌 민박집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큰 어려움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