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608 |
---|---|
한자 | 漁松里-白磁- |
이칭/별칭 | 어송리 대문다리 백자요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대문다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형순 |
소재지 | 어송리 대문다리 백자 가마터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대문다리 |
---|---|
성격 | 백자 가마터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2리 대문다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위치]
충청남도 서북단에 위치한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대문다리마을에서 확인된 백자 가마터로, 서산시와 태안군을 잇는 국도 32호선의 중간 정도 부분에 위치한다.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일대는 서산과 태안을 오가는 교통의 요지일 뿐만 아니라 고려 시대 영풍창(永豊倉)이 설치되었던 지역으로, 현재 창포(倉浦) 또는 창개로 불린다. 조선 시대 가로림만과 천수만을 이으려던 굴포운하(掘浦運河) 터가 남아 있는 등 육로 및 수로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어송리 대문다리 백자 가마터의 흔적이 확인되는 지역은 낮은 구릉성 산지의 북사면에 해당하는 곳으로, 국도 32호선의 남쪽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사례가 없으며, 『서산시지』와 『문화유적분포지도』에 간략한 정황이 서술되어 있다.
[현황]
어송리 대문다리 백자 가마터는 국도 건설과 양조장 등의 건축물, 민묘 등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데, 주변에서 백자편과 소토편이 확인되고 있어 가마터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주변에서 확인되는 유물들은 대접, 접시, 종지 등 일상생활 용기들이 대부분이며, 굵은 모래받침을 이용하여 포개구이 한 조선 후기 가마터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어송리 대문다리 백자 가마터의 잔존 상태는 좋지 않으나, 인근에 자리하는 어송리 곧우실 백자 가마터, 금학리 사기점골 백자 가마터 등과 함께 조선 시대 백자 가마터가 폭넓은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서산군조에 군(郡)의 북쪽 사기동(沙器洞)에 자기소(磁器所) 1곳이 있으며 하품(下品)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곧우실마을 인근이 사기점골로 불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 일대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사기동 자기소’로 이해된다. 조선 시대 도자사 연구 및 서산 지역 도자 생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