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군민 화합을 위해 제정한 날.

[개설]

완주군민의 날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완주군민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군민의 멋과 흥을 북돋아주며,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완주군민의 날이 언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자료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완주군민의 장[현 완주 군민 대상] 수상 기록이 1977년부터 되어 있는데, 이때 16회인 것으로 보아 1962년경 시작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행사 내용]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국민 의례, 군수 및 기관단체장의 축사 및 환영사와 함께 완주군 발전에 기여한 주민에게 완주 군민 대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각종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1989년 제28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고산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제기차기, 고리 걸기, 씨름 등 민속경기와 육상, 축구, 배구 등 체육경기 등이 진행되었다. 2015년 제51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삼례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제51회 행사의 2부 행사는 13개 읍면 연합농악경연대회와 완주군 연합 생활체조팀의 상생 화합 퍼포먼스,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고리 걸기, 투호 등의 민속경기, 3부에는 완주군민 노래 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수 남진, 박상철 등이 초대되어 축하 공연을 펼쳤다. 2016년 제52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완주문예회관에서 열렸고, 자매결연도시 경상북도 칠곡군의 더 스타크루, 완주군 모악 울림의 문화교류 공연, 자원봉사활동 등이 있었다. 2017년 제53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는 삼례공설운동장에서 열렸고, 완주군수 외 도지사와 국회의원, 자매결연도시인 등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현황]

완주군민의 날은 완주공설운동장,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와 용진읍 완주문예회관 등에서 실외행사, 실내행사로 번갈아 가며 추진되고 있다. 공설운동장과 문예회관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주로 관내 학교 운동장, 군청 회의실, 민방위교육장 등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완주군민의 날 주관 부서는 완주군 행정지원과이다. 2016년 제52회부터 ‘완주군민의 장’을 ‘완주 군민 대상’으로 명칭을 바꿔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민선 6기부터는 ‘완주군민의 날’을 ‘상생, 화합 대축제’로 축제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군민의 날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