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도
-
조선 후기에 제작된 『호남 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영암군의 지도. 『호남 지도(湖南 地圖)』는 일명 ‘『비변사 지도(備邊司地圖)』’ 또는 ‘『비변사 인 방안 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라 하며, 18세기 비변사에서 만든 방안식 군사용 지도이다. 1책부터 6책까지 제주·대정(大靜)·정의(旌義)를 제외한 53개의 고을이, 7책에는 「전라도 전도」와 「전라좌도 지도」, 「전라우도 지도」...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내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로 넘어가는 고개. 노루재라는 이름은 고개가 황사출림(黃蛇出林)의 명당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고 한다. 영암 지역에서 전라남도 강진군·해남군 등 남쪽으로 갈 때 주로 사용했으며, 다산 정약용 형제가 유배를 갈 때 넘어갔던 고개로 알려져 있다. 조선 시대의 지리지에서는 노루재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호남 지도(湖南...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묵동리에서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로 넘어가는 고개. 밤재와 관련된 옛 기록을 살펴보면 율치(栗峙), 율현(栗峴)으로 기재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율현은 군의 서남쪽 25리에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율치로 기록되어 있고, 『호남 지도(湖南地圖)』에는 가학치(駕鶴峙) 동쪽의 고개로서 율치가 기록되어 있다...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에서 학산면 매월리로 넘어가는 고개. 불치(佛峙)는 고개에 부처를 모신 당집이 있어 지명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불치는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불현(佛峴)이라는 지명으로 ‘남쪽으로 가는 고개’로 기록되어 있다. 또 『호남 지도(湖南地圖)』에 읍치 북서쪽, 주룡강 남쪽의 고개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불치라는 지명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학송리에서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로 넘어가는 고개. 불티재는 풀칫재[草峙]에 대한 유래가 있는데, 풀칫재 서쪽의 노루재[누릿재]가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서 풀치[草峙]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여러 사료의 기록을 살펴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화현(火峴)은 군의 남쪽 28리에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고,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화현이 강...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소흘리의 소(蘇) 자와 송산리의 산(山) 자를 따서 소산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이종면(昆二終面)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흘리와 송산리를 병합하여 북이종면 소산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30년 북이종면이 서호면으로 이름을 바꿈에 따라 서호면 소산리가 되었다...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와 나주시 반남면 석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 호산(虎山)[156m]은 구릉지에서 솟구쳐 오른 산을 뜻하며, 호랑이 형국 명당이 있다고 전한다. 풍수에서는 ‘호산 호랑이가 쫓으니 영암 도포의 돼지머리가 되었다.’라고도 해석하는데, 산줄기의 뻗어가는 모양을 동물에 견주어 풀이한 것이다. 『1872년 지방 지도』 중 「영암군 지도(靈巖郡地圖)」에 읍치 북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