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산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와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의 경계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영암]에 “가학현(駕鶴峴)은 영암군의 서쪽 30리에 있으며", [해남]에 "가학산은 현의 북쪽 2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9첩 5면]에는 영암군 월출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전라남도 강진군을 거쳐 해남군 북서쪽에서 가학산을 이루는...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두억봉[도산천] 밑이어서 두억리(斗億里)라 하였다. 두억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일시방(昆一始坊) 지역이었다. 1898년(광무 2)에 방(坊)을 면(面)으로 고치면서 곤일시방이 곤일시면(昆一始面)으로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의해 월정리(月亭里), 수산리(水山里), 학평리(鶴坪里), 청현리(晴...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남산리에서 해남군 계곡면 잠두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치는 『만기요람(萬機要覽)』에 보면 “가학치(加鶴峙), 마치(馬峙), 우슬치(牛膝峙)는 모두 해남 통로이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이후에는 『대동지지(大東地志)』와 『여지도(輿地圖)』에도 마치가 영암과 해남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기록되어 있다. 또 『청구도(靑邱圖)』에도 흑성산 서쪽, 맹포 동쪽의 산이...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서 발원하여 삼호읍에서 영산강과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망월천(望月川)이라는 이름은 미암면 채지리 망월정(望月亭)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망월정은 1912년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 地方行政區域 名稱一覽)』에 따르면 곤일시면 월창리(月昌里)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망월정(望月亭), 비래산(飛來山), 화암리(華巖里),...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묵동리(墨洞里)는 옛부터 먹을 만드는 곳이라 하여 묵동 혹은 먹뱅이라고 하였다. 혹은 마을 북쪽에 병풍처럼 산이 펼쳐져 있어 옥녀가 글을 쓰려는데 붓과 벼루는 있는데 먹이 없어서 마을 이름을 먹뱅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1940년경에 먹뱅이라는 명칭의 어감이 좋지 않아 명동(明洞)이라 개칭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때 마을이 모두...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영암군은 백두 대간 호남 정맥의 서사면에 위치한다. 무등산[1187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는 영산강 수계의 지석강과 섬진강 수계의 보성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등성이로서, 서쪽으로 향하다가 월출산 기맥으로 나뉜다. 궁성산[484m]·국사봉[615m]·활성산[465m]으로 접어든 등성이는 남서쪽으로 월출산[8...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와 학산면 신덕리의 경계에 있는 산. 『대동지지(大東地志)』[영암]에 “은적산(銀積山)은 서쪽 2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고(輿地考)」[영암]에 “서호(西湖)는 서쪽 20리 지점에 있으니, 바로 주룡포 상류가 은적산(銀積山) 아래에 이르러 모여서 호수가 되었다.”라는 대목도 있다. 또한 김정호(金正浩)의 『동여도(東輿圖)』[20첩 5면]...
-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선황리와 채지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선황산(仙皇山)[182m]은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기록된 곤일시면(昆一始面) 당리(堂里)에서 기원한다. 당리 마을 뒷산에 서낭당이 선황당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마을 이름도 1914년 선황리(仙皇里)로 변하였다. 『한국 지명 총람』에는 화산, 화봉산, 고봉산, 화암산이라는 별칭과 함께 코처럼 생긴...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미암면,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마산면·산이면 일대에 조성된 인공 호수. 영암호(靈巖湖)는 영산강 유역 종합 개발 제3 단계 사업의 목적인 대규모 농경지와 수자원 확보를 위해 건립하였다. 영암호는 1985년에 착공하여 1993년 준공된 담수호(淡水湖)이다.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 옛 황도(黃島)에서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민가도(閔哥島)까지 축조한 영암호 방조제...
-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와 학산면 독천리 경계에 있는 산. 1789년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곤이시면(昆二始面) 장육정(莊六亭)과 광산(廣山)이 기록되어 있다. 장육정은 ‘장정이〉장쟁이’가 되었고, 장쟁이산이 한자로 표기하면서 장정산(莊丁山)이 되었다. 장정산[207m]은 월출산 산줄기의 월각산[460m]~밤재[栗峙]~벌매산[465m] 산등성이가 가학산을 거쳐 미암면 두억...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활용수·농업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하천이나 골짜기의 물을 막아 모아 두고 관리하는 인공 시설. 영암 지역은 남동쪽은 월출산[809m] 자락으로 지대가 높으며, 북서쪽은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월출산에서 발원하는 영암천과 군서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며, 구릉지에서 나온 샛강을 합류하여 충적 평야를 이룬다. 가학산[575m]과 흑석산[653m]에서 발원하는 망월천과...
-
전라남도 영암군이 자리 잡고 있는 땅의 생김새와 형세. 영암군은 한반도 서남단의 영산강 하류에 이웃하고 있으며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인 형태를 하고 있다. 동쪽은 소백산맥의 줄기가 이어져 산지를 이루고 있으나 중부와 서쪽은 낮은 구릉과 함께 영산강 및 지류 하천의 유역을 따라 평야 지대가 넓게 전개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형(東高西低型)의 지세를 이루고...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계리는 본래 마을에 넓은 바위가 있어서 광암(廣岩)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가학산(駕鶴山) 아래 위치하고 앞으로 맑은 계천이 흐르고 있어서 가학산의 학(鶴) 자와 계천의 계(溪) 자를 따서 학계리(鶴溪里)라 하였다. 학계리는 조선 시대에 영암군 곤이시면(昆二始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학계 마을...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광암 마을에서 매년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공동 제사. 학산면 학계리 광암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마을의 동답(洞畓)에서 얻어진 수익으로 제물을 장만하고 마을을 대표하는 제관들이 참여하여 마을에 있는 미륵당에서 미륵신에게 당산제를 지낸다. 미륵과 미륵제의 유래에 대한 설은 두 개가 있다. 우선 ‘정고자...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에 있는 연주 현씨 집성 마을. 연주 현씨(延州玄氏)는 현담윤(玄覃胤)을 시조로 한다. 현담윤은 고려 의종 때 대장군(大將軍)을 역임하고, 명종 때 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올랐고 연산군(延山君)에 봉해졌다. 현담윤의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하고 연주(延州)를 본관으로 삼았다. 연주 현씨는 현담윤의 세...
-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는 법정면. 학산면(鶴山面)은 1932년 개설될 당시 관내 학계리(鶴溪里)의 학(鶴) 자와 용산리(龍山里)의 산(山) 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학산면은 본래 고미현(古彌懸)의 중심지였으며, 신라 경덕왕 대에 이르러 명칭을 곤미현(昆湄懸)으로 바꾸었다. 곤미현은 다시 두 개의 방으로 나뉘는데, 학산면 지역은 으뜸이 되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곤일방(昆一坊)이라 하...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와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경계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해남]에 “현 북쪽 30리에 흑산(黑山) 옛 성이 있다.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580자, 높이가 7자인데 지금은 절반이 무너졌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동 지도(海東地圖)』[해남]에도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흑석산(黑石山)[653m]이 고성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