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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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巖無花果-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두갑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무화과에 설탕을 넣고 졸여서 만든 가공식품.
[개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무화과 최대 생산지이다. 무화과는 그냥 먹거나 말려서 먹기도 하고, 가공식품을 만들기도 한다. 영암군에서는 무화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함께 무화과 잼을 생산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무화과는 연평균 기온이 14.5℃ 이상인 지역에서 잘 자라며, 겨울에 영하 7~8℃의 저온이 여러 날 계속되는 지역은 무화과를 생산하기에 부적합하다. 또한 토양층이 깊고, 유기질이 많으며, 수분 공급이 용이한 사양토가 무화과 재배에 좋다. 뿌리의 산소 요구도 큰 과수이므로 토양 배수가 잘되게 만들어야 한다.
전라남도 영암군 일원은 지형적으로 해양과 가깝고, 구릉성 지역이어서 무화과 서직지로 적합하다. 특히 지중해와 비슷한 해양성 기후를 지니고 있어서 과실의 결실이 좋고 수확량이 많아 무화과가 영암군의 대표 작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암군에서 재배하는 무화과는 무공해 지역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향이 강하고, 과육이 풍부하고,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 잼은 무화과 중에 크기가 큰 재배종이 아닌 조그만 재래종 무화과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로만 잼을 만들어 영양 성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영암 무화과 잼 은 신선한 무화과를 진공 저온에서 농축해 무화과의 맛과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화과의 함량이 70% 이상이며, 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달지 않다. 영암 무화과 잼의 가장 큰 장점은 방부제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개봉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암군에서는 2010년 현재 600여 농가에서 2.5㎢에 걸쳐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4,000여 톤을 생산해 2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암 무화과 잼은 삼호읍 일대에서 제조되며, 350g의 잼을 3개씩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