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전통문화 수련원.

[개설]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2008년에 유교문화 및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인성교육과 전통예절교육, 선비정신교육 등을 통한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주변의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문화유적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로 영주 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선비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립 경위]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이 위치한 영주는 한국 성리학의 요람이자 선비의 고장이다. 선현들의 정신이 깃든 영주에서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삶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설립하였다.

[변천]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문화관광부로부터 2001년 순흥역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을 승인을 받았다. 2004년 착공에 들어가, 2008년 10월 18일 순흥역사문화체험장으로 개원하였다. 2010년 12월 23일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1년 1월 1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8년에는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경북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베뉴 공모전’에서 선비촌, 소수박물관과 더불어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사례가 우수상을 받았다.

[구성]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대지 6만 395㎡, 건축면적 1,888㎡이다.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의 관아 건물을 모델로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예절교육관으로 명덕관·원려문, 한옥체험관으로 청백채·화이채·담교재·성인재·주이채·충관·효관·예관, 체험장으로 명경당·쾌소실·옥탄관·전통음식체험관, 쉼터로 조양루·심락지·심락정, 사무실인 보인당 등이 있다. 전체 수용인원은 180명이다.

[현황]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뿐 아니라 다른 단체의 워크숍 행사 장소로 쓰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활예절, 다례, 혼례 등 전통문화체험과 명심보감, 논어, 사자소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 대학생들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당일 프로그램뿐 아니라, 주변 지역 문화재 답사가 포함된 1박 2일, 2박 3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