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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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興里-仙掌遺跡 |
영어공식명칭 | Remains in Daeheung-ri Keunseonjang |
이칭/별칭 | 아산 대흥리 큰선장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나건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2월 27일~5월 2일 - 충청문화재연구원 대흥리 큰선장유적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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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8월 7일~9월 24일 - 충청문화재연구원 대흥리 큰선장유적 추가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대흥리 선사 유적지 -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
원소재지 | 대흥리 큰선장유적 -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
성격 | 주거지 유적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
[위치]
선장면 행정복지센터 북동쪽 600여 m 정도 위치의 낮은 구릉 능선 위에 선창교차로가 있다. 선창교차로 지점이 대흥리 큰선장유적이 조사된 자리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흥리 큰선장유적은 충청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서 시행한 선우대교 가설공사에 따른 구제(救濟) 조사[대규모 공사나 개발에 앞서 매장문화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본격적인 공사 시행에 앞서 2002년 충남발전연구원[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 의해 지표조사가 실시되었으며, 2개 지역에 대한 시굴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시굴 조사는 2005년 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도랑 모양의 집터[구상유구(溝狀遺構)], 조선시대 주거지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시굴 조사 결과에 따른 발굴 조사는 2006년 2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의 일정으로 충청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하였는데, 확인된 유구의 밀집도가 높아 예정된 조사기간 내에 조사를 완료하기 어려워 문화재청의 조사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 2006년 8월 7일부터 9월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추가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주거지 23기, 구덩이 모양의 집터[수혈유구(竪穴遺構)] 25기, 도랑 모양의 집터 8기, 불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 시설[소성유구(燒成遺構)] 1기 등으로 구성된 청동기시대의 마을 유적이 조사되었으며, 원삼국시대의 도랑을 돌린 널무덤[주구토광묘(周溝土壙墓)] 1기도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청동기시대 유구에서 사발[발(鉢)]과 항아리[호(壺)] 등 다양한 민무늬토기가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간돌검, 돌살촉 등과 함께 돌도끼, 갈판, 갈돌, 반달돌칼 등의 다양한 공구가 출토되었다. 14호 주거지 내부 토양에 대한 부유선별법(浮游選別法)[물에 잠긴 시료를 휘저어 물보다 비중이 낮은 탄화물을 뜨게 하여 걸러내는 방법] 조사를 통해 불에 탄 쌀이 검출되었다.
[현황]
대흥리 큰선장유적이 조사된 자리에는 선창교차로가 건설되었으며, 조사 내용은 발굴 보고서에 기록·보존되었다. 선창교차로 북쪽 서편에 ‘대흥리 선사 유적지’를 만들어 복원해 놓았다.
[의의와 평가]
대흥리 큰선장유적은 주거지 23기, 움집 25기와 불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 시설, 도랑 모양의 집터 등으로 구성된 청동기시대 전기 후엽의 마을 유적이다. 유적이 조사된 구릉에서 가장 높은 정상부의 평탄면에 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초대형 주거지인 1호 주거지가 있으며, 이 주거지를 에워싸고 크고 작은 주거지와 기타 시설물이 있다. 이러한 유구의 배치 양상은 청동기시대 전기 후엽 단계의 전형적인 모습에 해당하며, 대흥리 큰선장유적에서 이러한 유구 배치의 형태가 가장 뚜렷하게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