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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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현재의 망월사(望月寺)는 1952년 5월 1일에 이지연 화상이 창건했다고 한다. 망월사가 있는 달서리 돌문마을은 옛날 후삼국시대에는 커다란 돌에 막혀 있었다. 왕건과 견훤의 전쟁 때 견훤이 후퇴하여 돌문마을에 왔다가 돌 때문에 퇴로가 막히자, 말에서 내려 주먹으로 돌을 치니 두 동강이가 났다 한다. 이러한 일이 심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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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궁을 시조로 하고 김응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선산김씨의 시조는 김선궁(金宣弓)으로 원조(元祖) 김알지(金閼智)의 30세손이며 문성왕(文聖王)의 8세손이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할 때 선산에 이르러 군사를 모집하고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우니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영문하시중(領門下侍中)에 올랐다. 후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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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곡(元谷) 마을 앞 하마천(下馬川) 제방에 노송 수십 그루가 우거져 장관을 이루었다고 하여 송정(松亭)이라 불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도당, 도촌면 중리 및 금정의 일부를 병합하여 송정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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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동과 권호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安東權氏)는 시조를 권행(權幸)으로 한다. 권행은 본래 신라 왕실의 후예이며 본명은 김행(金幸)이다. 고창군(高昌郡)[현재 안동] 별장(別將)으로 고려 창건 때 왕건을 도와 큰 공을 세워 삼한벽상(三韓壁上)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 작위를 받았다. 태조 왕건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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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칠곡군의 역사.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영남 대로(嶺南大路)와 낙동강 수운의 교통 요충지인 동시에 군사적 요충지이다. 지금은 경부 고속 도로, 중앙 고속 도로, 고속 도로, 일반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이 서로 연결되어 낙동강을 건너 전국으로 통하며, 경부선 철도가 남북으로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칠곡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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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칠곡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던 간선 도로. 서울을 영남 지방과 연결하는 간선 도로이므로 영남 대로(嶺南大路)라고 하였다. 노폭은 대체로 4~8m이다. 노면은 황토로 피복되었으며, 비탈길 등의 일부 구간은 박석(薄石) 포장이었다. 영남 대로에 설치되었던 역원은 아래와 같다. 다부역(多富驛)은 소야고개 아래의 역이었고, 소야원(所也院)은 여행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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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왕산봉에 있는 수기석. 왕산봉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뒷산으로 연화 1리와 경계하고 있다.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팔공산에서 격전 중 전세가 불리하자 대장 신숭겸과 갑옷을 바꾸어 입고 달아나, 왕산봉에서 전열을 재정비하여 승전하였다 한다. 왕건 태조가 유진한 곳이라 하여 ‘왕건봉’이라고도 하며, 깃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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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에 전해오는 왕건과 관련된 지명 이야기.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지명유래담에 속하는 것으로서 역사적 인물인 왕건과 관련된 지명 이야기이다. ‘왕산봉(王山峯)’은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의 후산으로 연화 1리와 경계하고 있다.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은 후백제의 견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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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명과 설화가 합쳐서 된 이야기. 지명 전설은 지역적인 근거와 이야기가 결합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설화와는 달리 현재 지명으로 전하는 증거물을 근거로 하여 설명되고 있다. 증거물로 제시된 흔적은 이야기의 신빙성을 더해주는 구실을 한다. 역사적인 사건은 일반적인 역사책에서 전하지 않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칠곡 군민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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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수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신숭겸(申崇謙)은 전라도 곡성에서 나서 태봉(泰封)[후고구려]의 기장(騎將)으로 배현경·홍유·복지겸 등과 더불어 궁예(弓裔)를 폐하고 왕건(王建)을 추대하여 개국원훈대장군(開國元勳大將軍)이 되었다. 하루는 왕건이 제장(諸將)들과 평주(平山)에 사냥을 나가 삼탄(三灘)을 지날 때 마침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