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사천(沙川) 일대의 중심 마을인 사창(司昌)[또는 사창(社倉)]의 끝 글자와 평촌(坪村)의 첫 글자를 따서 창평(昌平)이라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마을인 사리골 마을은 사천 냇가의 평지에 자갈[砂利]이 많아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사창 마을은 옛날 이곳에 사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운정, 완정, 와동, 석문, 사창, 장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창평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창평리 북쪽의 형제봉(兄弟峰)에서 발원한 사천(沙川)이 창평지(昌平池)에 고였다가, 녹봉(鹿峰)과 남산(南山)의 줄기를 따라 나란히 흘러 신리에서 이언천(伊彦川) 본류에 합류한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창평리의 면적은 7.8㎢이며, 인구는 2011년 8월에는 173가구, 386명으로 남자가 223명, 여자가 163명이었으나, 2013년 12월 현재 165가구, 334명으로 남자가 195명, 여자가 139명이다. 쌀농사 이외에 딸기 등의 시설 재배를 한다.

지천로에서 분기하는 창평로를 따라 자연 마을인 사리골 마을, 사창 마을, 대배기[大栢] 마을, 사기점(沙器店) 마을, 재궁 마을이 있다. 사기점은 창평지 아래의 마을이다. 이곳을 흐르는 내에서 좋은 모래가 많이 나와 도공들이 모여 살면서 사기그릇을 굽던 곳이다. 사기점에서 북쪽으로 옻밭재를 넘으면 동명면 송산리 옻밭에 이른다. 동쪽으로 숫고개를 넘으면 지천면 심천리에 이르고, 계속하여 여부재를 넘으면 동명면 송산리가 나온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창평리 동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