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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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음역 | Gwangwang |
영어의미역 | Tourism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문 |
[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개설]
전국 관광지 종합 개발 계획 기준에 의하면 관광 자원은 자연 자원, 문화 자원, 사회 자원, 산업 자원, 위락 자원 등으로 분류된다. 고창군은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다양한 향토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해안권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중심 지역이며 자연 자원, 사회 자원 등의 관광 자원도 두루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지석묘군,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동호해수욕장, 석정온천 등이 있다.
[관광 자원]
1. 자연 관광 자원
산악, 호수, 하천, 계곡, 폭포, 산림, 동·식물, 온천, 도서, 동굴, 자연 경관 등이 이에 속한다. 고창군에 있는 산으로는 고산, 방장산, 소요산, 선운산 등이 있으며 동굴로는 진흥굴, 용문굴, 삼천굴 등이 있다. 계곡으로는 선운계곡[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문수계곡, 용추계곡 등이 있으며 그 외 선운산 도립공원, 동호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 석정온천 등이 있다.
1) 선운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內金剛)으로 불리 우는 명승지로서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높이는 334.7m이며 도솔산(兜率山)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2) 소요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높이 445.4m의 산으로 주진천[인천강]의 하류인 장연강을 사이에 두고 선운산 동쪽에 있다. 정상에 오르면 줄포만(茁浦灣)[곰소만]을 건너 변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변의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소요산 서쪽에 있는 소요사(逍遙寺)는 신라 진흥왕 때 소요대사가 창건한 절로 전한다.
3) 동호해수욕장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4㎞ 이상 되는 해변에는 수백 년 된 소나무 숲과 경사가 완만한 모래사장이 있고 특히 해수염도가 높아 해수탕과 모래찜이 유명하며, 인근에 삼양염전이 있다.
4)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명사십리와 함께 해송림이 우겨져 있으며, 좌우 해안을 따라 완만한 해안과 함께 긴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염도가 높아 피부병의 치료와 가막도 주변과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2. 문화 관광 자원
역사, 문화를 창출시킨 자원으로서 고궁, 유적, 사적, 사찰, 건축물, 유형 문화재, 무형 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향토민속예술제, 박물관, 미술관 등이 해당된다. 고창의 대표적인 문화 자원으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 지석묘군 및 선운사, 김종대 윤도장(輪圖匠), 고창읍성, 무장읍성, 미당시문학관, 동리국악당, 고창향교, 서산산성 등이 있다.
또한 국가 지정 문화재 21점[보물5점·사적 5점·천연기념물 6점·중요민속문화재 2점·국가무형문화재 1점·등록문화재 2점]과 도 지정 문화재 54점[지방 유형문화재 27점·지방 기념물 6점·지방 민속자료 3점·지방 문화재 자료 14점·지방 무형문화재 4점], 향토 문화유산 7점이 있다. 문화 관광 자원은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개별 시설로서는 관광 자원으로서의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우므로 문화재가 입지된 지역을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문화적 가치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다.
1) 고창 지석묘군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와 고창읍 죽림리에 있는 고인돌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방식과 북방식 고인돌이 밀집된 선사 시대 문화의 보고이다.
2) 고창읍성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고창읍성은 1453년(단종 1) 왜침을 막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모양성’이라 불리고 있으며 현재 사적 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둘레 1,680m. 높이 4~5m, 면적 50,472㎡, 전라좌우도 장정들이 동원되어 쌓은 것으로 석축에 새겨 있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거칠게 쌓은 성곽에는 동쪽 서쪽 북쪽에 문루를 높게 세우고 문루 밖에는 옹성(甕城)을 치고 성 위에는 여섯 곳에 치성(雉城)을 만들었다. 성 안에 동헌과 객사 등 관아 건물과 3지(池) 4천(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하는데 북문인 공북루(拱北樓)외에는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
원형을 보존 또는 복원하기 위한 정부 당국의 꾸준한 지원으로 성곽을 보수하고 1937년부터 연차적으로 성 안에 있는 민가와 학교를 철거하고 동문터·서문터를 발굴하여 등양루(登陽樓)와 진서루(鎭西樓)를 건립하고 풍화루(豊和樓)와 동헌·내아(內衙)·객사·작청(作廳)등을 복원했다.
3) 무장읍성
무장면 성내리에 있는 무장읍성은 국가 지정 문화재[사적 제346호]로 둘레는 1,443m, 넓이는 50,472㎡으로 성내에는 객사, 동헌 등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1894년 일어났던 동학농민혁명이 맨 처음 봉기하였던 역사의 현장이다.
4) 미당 서정주 생가
부안면 선운리에 있으며 한국 문단에 큰 영향을 미친 미당 서정주의 시문학관이 건립되었으며 국화축제 등의 추진으로 문화 관광지로 활성화되고 있다.
5) 동리국악당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동리국악당은 광대 소리의 가사를 정리하고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기념관으로 국악의 계승과 발전과 판소리 전승의 맥을 이어가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3. 사회 관광 자원
고창군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는 모양성제, 수박축제, 수산물축제, 동백연축제, 청보리밭축제, 복분자축제 등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고창청보리밭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 공음면의 청보리밭 일원은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등이 이루어지는 명소로 청보리밭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서 그 위상이 정립되고 있다.
4. 산업 관광 자원
토속음식은 복분자주, 풍천장어, 삼보죽염, 작설차 등이 있으며, 전통적인 공예품으로는 우리민족의 전통 자수로 3대째 맥을 이어온 고창자수가 있으며, 농산물로는 고창수박, 고창땅콩 등이 있다. 특히 선운사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복분자 산업특구는 복분자의 메카이며, 복분자 산업에 선두주자로 나섬으로써 지역의 경제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공음면의 청보리밭 일원의 녹색 경관과 조화되는 대규모 보리밭 메밀밭 등 자연 경관을 관광 상품화하여 특구도 지정된바 있다. 그 외 고창군에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는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학원관광농장,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삼인자연학습장, 고창읍 덕정리에 있는 고인돌들꽃학습원 등이 있으며 심원면 고전리에 있는 고창컨트리클럽과 아산면 용계리에 있는 선운레이크벨리컨트리클럽 등 골프장도 있다.
[전망]
산, 들, 바다 등의 자연 경관과 수많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고 복분자와 풍천 장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고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7년에 고창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34만 347명이었는데 2009년에는 203만 2343명으로 급증하였다. 향후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된 부창대교의 개설과 새만금방조제 연결 등으로 고창군 지역의 관광객 증대는 매우 급속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