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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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一般産業團地 |
영어공식명칭 | General Industry Complex |
이칭/별칭 | 지방공업단지,지방산업단지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산업의 지방 분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조성한 산업 단지.
[개설]
산업 단지는 1960년대 이후 제조업 중심의 고도 경제 성장을 선도하여 왔다. 1960년대에 1차 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수출 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법률 제1656호, 1964년 9월 14일 제정]을 제정하고, 1965년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구로공단]가 지정되었다. 1970년대에는 「지방공업개발법」[법률 제2187호, 1970년 1월 1일 제정]이 제정되어 구미·창원·마산 등의 지역이 지방공업개발장려지구로 지정되었다. 1975년 12월 31일에는 「공업단지관리법」[법률 제2843호]을 제정·공포하여 전국 공업 단지의 관리를 일원화하고, 법정 관리 공단을 상공부가 직접 관장하였다. 1980년대에는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단지가 조성되었다. 1990년대에는 첨단 산업 및 지식 기반 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산업 단지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공업 입지 관련 법률 체계도 정비하였다. 2000년대 이후는 지식 기반 경제의 확대와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하면서도 전문화된 집적 지구로서 산업 단지를 발전시키는 정책들이 추진되었다.
한편, 1970년대 말의 경제 성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그 파급 효과가 지방으로 확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인구의 지방 분산과 지역 균형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등장하였던 지역 개발 정책은 당초의 목적과 달리 주변 지역으로의 파급 효과가 미약하였다. 결국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과 농촌 공동화가 더욱 가속화하였으며, 지방의 상대적 낙후는 심화되어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다수 국민들의 의식이나 가치관이 지방주의적 성향으로 변모하면서 지역적 형평성에 입각한 상향적 지역 개발 욕구가 강하게 대두하였다.
여기에 더해 지방 자치제의 실시와 함께 지방 재원의 확충, 대도시 영향으로부터의 탈피 등이 이루어지면서 개발 정책에 수정을 요구하게 되었다. 또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토지 이용의 극대화와 공업 기반의 확충은 불가피한 실정이었으며, 이러한 현실적 요구의 일환으로 제시된 방안의 하나가 지방 공업 단지의 육성이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방에 공업 단지를 조성하여 고용 증대, 인구 증가, 지방 경제 활성화, 지역 내 자원 개발 등을 꾀하고, 이를 통해 지방 재원을 확충함으로써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경산 지역은 대구의 도시 성장에 따라 1980년대부터 많은 대학의 이전과 신설이 이루어졌으며, 1990년대부터는 본격적인 산업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진량지방공업단지, 자인지방공업단지, 진량2지방공업단지이라는 명칭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다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08년부터 각각 경산1일반산업단지, 경산2일반산업단지, 경산3일반산업단지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졌다. 2019년 12월 현재 경산 지역에는 3개의 일반 산업 단지[경산1일반산업단지·경산2일반산업단지·경산3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
[현황]
1. 경산1일반산업단지
경산1일반산업단지는 1991년 6월부터 1994년 4월까지 총사업비 1,290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대원리·황제리·봉회리 일원에 조성한 지방 내륙 공업 단지이다. 경산1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157만 7,413㎡이며, 공장용지 114만 9,657㎡[73%], 지원 시설 4만 4,295㎡[3%], 공공시설 28만 6,509㎡[18%], 녹지 시설 9만 6,952㎡[6%]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업종은 기계, 조립 금속, 섬유, 의복,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무공해 업종이다. 에스피엘, 에스엘 진량공장, 건화, 일지테크, 조일알미늄, 타이코 에이엠피 등 총 194개 업체가 입주하여 있으며, 근로자 수는 8,956명이다. 생산 규모는 내수 2조 7,897억 원, 수출 13억 3,288만 달러 수준이다.
2. 경산2일반산업단지
경산2일반산업단지는 1995년 3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총사업비 540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교촌리 일원에 조성한 지방 내륙 공업 단지이다. 경산2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48만 9,300㎡이며, 공장용지 33만 6,362㎡[69%], 지원 시설 1만 1,527㎡[2%], 공공시설 11만 5,842㎡[24%], 녹지 시설 2만 5,568㎡[5%]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업종은 기계, 조립 금속, 섬유, 의복,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무공해 업종이다. 거성하이팩, 건화정공, 경일식품, 대경특수강, 대영주물, 대한정밀화학, 대호테크, 명신, 삼미식품, 삼익기전, 세론정밀, 일진기공, 한일화섬, 효림산업 등 총 104개 업체가 입주하여 있으며, 근로자 수는 1,890명이다. 생산 규모는 내수 3,987억 원, 수출 3,303만 달러 수준이다.
3. 경산3일반산업단지
경산3일반산업단지는 2005년 5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총사업비 1,503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대원리·황제리·광석리·속초리·신상리 일원에 조성한 지방 내륙 공업 단지이다. 경산3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149만 7,259㎡이며, 공장용지 101만 516㎡[67%], 지원 시설 8만 5,859㎡[6%], 공공시설 23만 5,487㎡[16%], 녹지 시설 16만 5,397㎡[11%]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업종은 기계, 조립 금속, 섬유, 의복,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무공해 업종이다. 건화이엔지, 경림테크, 경한, 길창, 나라엔퍼스, 대경테크, 대성정밀, 대영전기, 대원금속, 대한메탈, 동방플랜텍, 동원기업, 삼원산업, 세진테크, 아진산업, 일지테크, 조양, 티에스티 등 총 69개 업체가 입주하여 있으며, 근로자 수는 3,468명이다. 생산 규모는 내수 1조 1,743억 원, 수출 3억 303만 달러 수준이다.
4. 경산4일반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806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다문리 일원에 조성 중인 지방 내륙 공업 단지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240만 2,459㎡이며, 공장용지 110만 7,712㎡[46%], 지원 시설 25만 3.056㎡[11%], 주거 시설 18만 4,996㎡[8%], 공공시설 50만 7,197㎡[21%], 녹지 시설 34만 9,498㎡[15%]로 구성되어 있다. 섬유, 금속 가공, 전기 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가구 및 기타 제품 등의 무공해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