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대교리는 장군면의 중동부에 있고, 평기리·도계리·봉안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명칭 유래]

대교리와 도계리의 경계에는 있는 대교(大橋)라는 다리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대교리로 명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교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에 속한 들이었다. 신라시대 때는 웅주에 해당하는 지역이었으며,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속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공주군 장척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에 장척면(長尺面) 요당리(要堂里)·상독리(上獨里)·유산리(柳山里)·율곡리(栗谷里)·정계리(淨溪里)·신주막(新酒幕) 등의 일부가 병합되어 공주군 장척면 대교리가 되었다. 1995년 공주군과 공주시 통합되어 공주시 장기면 대교리가 되었다. 2012년 7월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대교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대교리의 지질은 선캄브리아시대 화강암질편마암과 중생대 쥐라기 반상화강암·충적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교리의 북부에는 국사봉(國師峰)[213.8m]을 비롯한 높이 200m 정도의 산지들이 있고, 동부와 서부에는 높이 100m 정도의 저산성 산지가 있다.

국사봉은 장군면과 연기면 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로, 중생대 산성암맥이 선캄브리아기 화강암질편마암을 관입하고 차별침식으로 인하여 형성되었다. 경사는 비교적 완만하며, 주변으로 남서 방향과 북동 방향의 곡저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대교리 남부에는 대교천(大橋川)의 지류인 율곡천과 정계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대교천 주변에 형성된 평야는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사지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대교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의 중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면적은 5.45㎢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401가구에 총 815명이다.

대교리에서 나타나는 가옥 분포는 평야를 끼고 있는 집촌(集村) 형태를 띠고 있다.

대교리의 문화유산으로는 김종서 장군 묘(金宗瑞將軍墓)가 있다. 김종서 장군의 자는 국향(國鄕), 호는 절재(節齋),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조선시대 단종 때의 충신이다. 1405년(태종 5)에 문과에 급제하여 어린 단종을 보위하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에 희생되었다. 이후 김종서 장군의 충절이 재평가되어 1734년(영조 10)에 복관(復官)되면서 조성된 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