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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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燕岐里 |
영어공식명칭 | Yeong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연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시대에 연기현(燕岐縣)의 읍터였으며, 마을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옛 고을 연기현의 이름을 따서 연기리(燕岐里)가 되었다. 연기리에는 교촌, 구향교골, 환재골, 옥터, 위사티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교촌(校村)은 현재 연기향교(燕岐鄕校)가 있으며, 구향교골은 조선 후기까지 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환재골은 조선 전기에 환재(換財) 창고가 있던 곳으로, 환재는 춘궁기인 봄에 백성들에게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에 상환하는 제도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는 백제의 두잉지현, 신라시대 경덕왕[?~765] 때는 연산군,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의 읍터로서 군내면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군내면 서부리, 중부리, 북부리, 신촌리, 교촌리, 암촌리를 합쳐 연기군 남면 교촌리가 되었고, 1917년에는 교촌리가 연기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연기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연기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의 동쪽에는 당산[156.5m]을 중심으로 여러 산지가 자리하며, 마을의 서쪽에는 주로 밭이 분포한다. 그리고 마을의 남쪽에는 연기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보통리 들을 지나 미호천으로 유입한다. 연기천 주변에는 논이 비교적 넓게 펼쳐져 있다. 당산 아래에 자리한 가옥은 높이 60m 정도까지 밀집된 집촌(集村)[가옥들이 한곳에 모여 이룬 마을]이다.
[현황]
연기리의 면적은 1.4㎢이며,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660가구에 총 1,129명이다. 연기리는 연기면의 북동에 자리하며 동쪽은 보통리, 서쪽은 눌왕리, 남쪽은 한별리와 접한다. 산지는 보전관리지역, 밭과 마을은 계획관리지역, 논은 농림지역[농업진흥구역]에 속한다. 마을 서쪽의 조치원일반산업단지에는 넓은 부지에 식료, 목재, 섬유, 화학, 금속, 의료 등 다양한 사업체가 있다. 교통은 리도로서 보통리와 연결되는 연보선과 연흥선이 있고, 마을 서쪽으로 조치원읍과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일반국도 세종로가 통과한다.
연기리에는 과거에 진양하씨, 진주정씨, 평택임씨, 창원황씨, 영양천씨 등이 모여 살았다. 마을 위의 당산 중턱에는 세종특별자치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연기향교가 있고, 석연사와 무량사 등의 사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