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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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金潤道 |
이칭/별칭 | 「김윤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다원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6년 - 「효자 김윤도」 『성주군지』에 「김윤도」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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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김윤도 정려비각 -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 114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김윤도|아버지|어머니|비둘기 |
모티프 유형 | 효행담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에서 효자 김윤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효자 김윤도」는 과거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에 살았던 효자 김윤도(金潤道)의 지극한 효성이 하늘을 감동시켰다는 효행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효자 김윤도」는 1996년에 성주군에서 간행한 『성주군지』 효자 편에 「김윤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에 김윤도라는 사람이 살았다. 김윤도는 효성이 지극하다고 소문이 났다. 김윤도의 아버지가 병으로 몸져눕자, 그는 손가락을 잘라[斷指] 피를 내어 아버지에게 먹였다. 김윤도의 아버지는 아들의 피를 마시고 사흘을 연명하였다.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도 몸져눕게 되자 김윤도는 의원을 불렀다. 의원은 비둘기를 먹으면 병에 차도가 있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김윤도는 갖은 방법을 동원해 비둘기를 구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비둘기는 쉬이 구해지지 않았다. 김윤도는 날마다 괴로움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근심에 가득한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비둘기가 집으로 날아 들어왔다. 비둘기는 날아와 방문을 들이박고 죽어 버렸다. 김윤도는 죽은 비둘기를 고아 어머니에게 먹였고, 어머니의 병이 호전되었다. 최선을 다해 효를 행한 김윤도의 이야기는 지금도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 지역에 전한다.
[모티프 분석]
「효자 김윤도」의 주요 모티프는 ‘효행’이다. 김윤도의 효행은 하늘을 감동시킨다. 김윤도는 아버지가 병에 걸리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마시게 하였으며, 아버지는 아들의 피를 마시고 사흘의 시간을 더 살 수 있었다. 어머니 또한 병이 들자 비둘기가 약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의원에게 전해 듣고, 그는 백방으로 비둘기를 구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비둘기는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비둘기를 구할 수 없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비둘기가 스스로 집으로 날아 들어온다. 그리고는 스스로 방문으로 날아 머리를 박고 죽는다. 이는 ‘효행’이라는 행위를 통해 가능하게 되는 일이다. 전승 집단은 김윤도라는 인물을 통해 자기 고장의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