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33 |
---|---|
한자 | 淸白吏韓德弼- |
이칭/별칭 | 「청백리 한덕필의 이야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규식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0년 11월 11일 -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 노태석에게서 채록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 『성주의 구비 문학』에 「청백리 한덕필의 이야기」로 수록 |
관련 지명 | 한덕필 부임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
채록지 |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 채록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한덕필|마을 사람|하인 |
모티프 유형 | 인물 행적담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에서 현감 한덕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는 성주 지역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현감 한덕필(韓德弼)이 마을에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정성을 보였다는 인물 행적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0년 11월 11일에 성주군 선남면 경로당에서 노태석[남, 74세]에게서 채록하여, 2008년에 김광순이 쓴 『성주의 구비 문학』[택민국학연구원]에 「청백리 한덕필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조선 영조 대왕 시절에 심한 가뭄이 와서 백성들의 고충이 컸다. 성주 지역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현감 한덕필은 하늘에 대한 정성과 덕이 부족하다고 여겨 몸을 깨끗이 씻고 며칠 동안 기도를 올렸지만, 비가 오지 않았다. 한덕필은 관아의 뜰에 장작더미를 쌓게 하고는 그 위에 자리를 깔고 앉아 기도를 올렸다. 그러나 역시 비는 오지 않았고, 결국 한덕필은 하인에게 장작더미에 불을 지피라고 명하였다. 하인이 망설이자 한덕필은 작두를 대령하여 불을 지피지 않으면 하인의 목을 자르겠다고 하였다. 결국 하인이 장작더미에 불을 지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려 장작불도 꺼지고 한덕필도 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한덕필’, ‘비’, ‘장작불’ 등이다. 현감 한덕필은 마을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 하늘에 대한 정성과 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여겼고, 자신을 장작불에 태워 비를 기원하는 정성을 보이자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렸다는 이야기이다. 한덕필은 청백리로 이름난 인물인데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에서는 애민(愛民)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전승 집단은 「청백리 한덕필 이야기」를 통해 백성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하늘을 감동시킨 한덕필의 공덕을 기림과 동시에, 목민관(牧民官)의 올바른 자세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