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오래 전에 김해김씨(金海金氏)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할 당시 사방의 산수(山水)가 아름다워 신선(神仙)이 놀던 자리라는 뜻의 선(仙)자와 물맛이 좋다는 미(味)자를 따서 마을 이름이 선미(仙味)가 되었다. 그리고 선미 바깥쪽이 되므로 바깥선미·밭선미 또는 외선미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평해군 원서면(遠西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근서면의 신기리(新基里)가 통합되어 외선미로 개편, 울진군 온정면에 편입되었다. 1971년에는 외선미리가 외선미1리와 외선미2리로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외선미리 동쪽으로는 달부내등을 경계로 선구2리 음지마을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금장산을 경계로 영양군 본신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호봉골등을 경계로 외선미2리 원마을, 북쪽으로 때기재를 경계로 기성면 이평리와 각각 면해 있다. 마을 앞에는 금장산과 금정산에서 발원하는 외선미천이 동~서 방향으로 흘러 선구2리 문곡을 지나 평해 남대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9세대에 142명(남자 70명, 여자 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주요 농산물로 쌀·고추·콩·감자·참깨 등과 취나물이 생산되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평해손씨(平海孫氏), 영양남씨(英陽南氏), 경주이씨(慶州李氏), 김녕김씨(金寧金氏) 등이 많이 살고 있으며, 새재마·중간마·물감나무마·강변마·양지마·음지마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 주요 시설은 백암산심신수련원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팔선대, 신선계곡, 외선미리 비석군, 외선미리 다시원지, 외선미리 유물산포지가 있고, 외선미2리의 서낭제는 45년 전만 해도 외선미1리와 외선미2리에서 각각 제관을 함께 선출했으나 현재는 외선미1리에서만 지내고 있다. 선미의 동제당은 두 곳에 있는데, 마을 입구쪽에 할매당과 마을 위쪽 곤두골 앞에 있는 할배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