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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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興里 堂岾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전구간 | 법흥리 당재 - 강원도 평창군|영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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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법흥리 당재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
성격 | 고개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큰골과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를 잇는 고개.
[개설]
법흥리 당재는 법흥리의 흥원사[옛 관음사]가 있는 큰골[大谷]에서 평창으로 가는 고개이며, 백덕산(白德山)[1,350m]에 있다. 법흥리 당재는 1960년대에 평창의 방림장(芳林場)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였는데 산마루에 1칸짜리 서낭당이 있었다. 당재 아래에 큰 바위가 있는데 산제(山祭)를 지내는 사람들이 바위에 붉은 천을 감아 홍바위[弘岩]라고 불렀다. 바위 옆에는 맑은 샘이 있으며 지금도 대골 홍바위와 고인돌처럼 생긴 큰 바위 밑에는 무속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재 서쪽 기슭에는 영월에서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 탑비(寧越興寧寺址澄曉大師塔碑)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인 법흥사(法興寺)가 있다.
[명칭 유래]
법흥리 당재는 고개 정상에 서낭당이 있어서 ‘당재’라고 불렀다.
[자연환경]
법흥리 당재는 백덕산 자락에 있는 고개이다. 백덕산은 무릉도원면과 평창군 평창읍과 방림면(芳林面)에 걸쳐 있는 산인데, 깎아지른 듯한 절벽 능선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림을 이루고 있고, 주위에는 사자산[1,180m], 구봉대산[870m] 등이 있다. 북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운교리(雲橋里)를 지나 동쪽 평창강으로 흐르고 남서쪽으로 흐르는 물길은 법흥리를 지나 무릉리에서 주천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법흥리에서 흥원사 큰골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당재 고갯마루에 서낭당이 있었다. 법흥리 사람들은 교통수단이 좋지 않았던 1960년대까지 당재를 이용하여 약 2시간을 걸어서 평창군 방림장을 보러 다녔다. 그러나 2021년 현재는 법흥리 당재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고 등산객들이 ‘흥원사, 백덕산, 작은당재, 당재’로 이어지는 등산길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