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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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築山驛 |
영어공식명칭 | Chuksanyeok(Traffic rou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장순순 |
관할 지역 | 축산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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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시대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설치되었던 교통편의시설.
[관련 기록]
『고려사』 병지 「참역」에 “산남도(山南道)는 28역(驛)을 관장한다. 반석(盤石)[전주(全州)], 축산(築山)[고산(高山)]……달계(獺溪)[청거(淸巨)]이다”라는 기록이 유일하다.
[내용]
축산역(築山驛)은 고려시대 22개 역로 가운데 산남도(山南道)에 속한 역이다. 산남도는 전주의 반석역(盤石驛)을 중심으로 전주-진안-거창-합천-의령-진주로 이어지는 역로와 거창-산청-단성-진주로 이어지는 역로, 그리고 진주에서 하동-고성-진해로 이어지는 역로이다. 모두 28개 역[반석역, 축산역, 단령역(丹嶺驛), 평거역(平居驛), 정수역(正樹驛), 조촌역(竈村驛), 소남역(小男驛), 관율역(灌栗驛), 신안역(新安驛), 율원역(栗原驛), 횡포역(橫浦驛), 평사역(平沙驛), 상녕역(常寧驛), 완사역(浣沙驛), 부다역(富多驛), 지남역(知男驛), 속양역(速陽驛), 권빈역(勸賓驛), 성기역(星奇驛), 무촌역(茂村驛), 유린역(有隣驛), 사근역(沙斤驛), 춘원역(春原驛), 배둔역(排頓驛), 망린역(望隣驛), 덕신역(德新驛), 오양역(烏壤驛), 달계역(獺溪驛)]이 소속되었다. 축산역은 전주에서 경상도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였으며, 옥포역(玉庖驛)이 가까이에 있어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전공주도(全公州道)에 접근할 수 있었다. 고려시대 축산역은 고산현에 위치하였고 옥포역은 운제현(雲梯縣)[현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있었으나, 1392년(태조 1)에 운제현이 고산현에 내속되었다. 이후 축산역은 조선시대 교통망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축산역은 고려시대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교통로로서, 이 시기 사람과 물자의 이동과 지역 간 문화 교류의 매개체로서 의미가 있다.